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최근 영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스텔란티스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58억 유로(약 7조9000억 원)로 작년 동기의 7배로 늘었다는 내용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하면서 하반기에는 원자재가 상승이 더 심화되고 칩 부족도 계속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미국 합작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이 합친 회사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도 이날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칩 부족과 원자재 시장의 불안정성이 하반기 실적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칩 부족으로 대형 픽업트럭을 만드는 북미 공장 3곳의 가동을 다음주 쉬게 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GM은 칩 부족에도 돈이 되는 픽업트럭 생산 차질은 피하려 했으나 이미 지난 주에도 이들 공장의 생산을 감축하거나 중단한 바 있다. 저널은 포드, 폭스바겐, 닛산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최근 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지만 이들은 칩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지멘스는 8월 1일 자로 프랭크 짐머만(Frank Zimmermann)을 신임 수석 부사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랭크 짐머만 수석 부사장은 한국지멘스 최고재무책임자직과 기존 스마트 인프라 부문 재무 총괄직을 겸하게 됐다. 2005년 경영실적지원부서 대리로 입사 후 16년 동안 한국지멘스에 몸담아온 프랭크 짐머만 수석 부사장은 여러 요직을 역임하며 경영진과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2009년에는 지멘스 펫넷코리아의 CFO로 임명돼 호주 및 싱가포르, 인도 지역 제조 투자관리 등을 담당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총괄했다. 2013년 한국지멘스 본사로 복귀한 후 재무 책임자로서 빌딩 자동화 사업부를 이끌었고, 2019년부터 스마트 인프라 부문 재무총괄을 역임했다. 추콩 럼(ChewKong Lum)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은 “16년간 회사에 크게 이바지한 짐머만 수석 부사장이 CFO 직책을 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짐머만 수석 부사장은 한국 시장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재무 운영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회사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짐머만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텔레다인이 콤팩트형 저전력 카메라 플랫폼인 MicroCalibir를 출시했다. 이 최신 비냉각 열화상 카메라 플랫폼은 업계 최소형 VGA IR 코어 모듈이 특징이며, MicroCalibir는 OEM 드론, 휴대형 장치, 헬멧 장착 및 차량 통합형 제품에 적합하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MicroCalibir는 텔레다인 달사가 자체 개발한 12μm 마이크로볼로미터 픽셀 기술을 deep-ADC ROIC 회로와 통합하여 달성한 최신 기술의 산물이다. 신형 ROIC 설계는 1000°C의 화면 내 온도 범위에서 50mK 미만의 NETD를 제공한다. 21×21mm의 크기로 매우 높은 동적 범위가 달성되는 동시에 이러한 유형의 LWIR 이미징 장치에 대한 SWaP(Size Weight and Power)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선택이 가능한 고급 노이즈 필터링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매우 낮은 30mK 미만의 NETD 수준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MicroCalibir 플랫폼은 정확한 하이엔드 열 성능을 제공하며 해상도, 시야 및 프레임 속도를 기반으로 UAV, 보안 및 감시, 야외 레크리에이션/개인용 비전 시스템, 소방 및 기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머니브레인은 AI Human 기술력을 토대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서기 위해 ‘딥브레인AI’로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규 사명인 딥브레인AI는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의 일종인 딥러닝과 인간의 뇌를 의미하는 브레인의 합성어다.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딥러닝 인공지능으로 구현된 AI Human 기술을 통해, 사람과 인공지능이 협업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인류의 삶을 향상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AI Human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인간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사람과 가장 가까운 비주얼을 기본으로 해 직접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자연스러운 립싱크 및 움직임, 표정 등을 구현해내기 위해 실존 모델의 음성과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고도의 딥러닝 기반 영상합성 기술을 활용했다. 기존 사명인 머니브레인의 경우, 기업의 출발점이 된 금융 챗봇 사업에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제한적이었다. 현재 딥브레인AI는 금융권을 넘어 언론, 방송, 교육, 커머스, 법률 등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며 AI Human 기술이 각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 방향
헬로티 이동재 기자 | DGIST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D-PIC)은 최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지원 및 혁신을 위한 17개 연구 과제를 기업 수요기술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향후 대구·경북 지역 기반의 기업들의 산업 기반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 D-PIC사업단은 지역제조기업의 전통적인 생산 공정 혁신과 이를 위한 연구 및 첨단제조솔루션개발 지원을 핵심 목표로 운영을 시작했다. D-PIC사업단은 출범 이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의 수요기술 조사를 통해 17개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이는 모두 DGIST가 직접 보유중이거나 혹은 지원 가능한 기술을 활용, 지역 기업의 기술 관련 수요에 맞춰 지원책을 수립·운영한 결과다. 해당 연구과제들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기업과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유형은 각각 ▲원천연구형 기업지원연구과제 ▲응용연구형 기업지원연구과제다. ‘원천연구형 기업지원연구과제’는 기업이 제품·공정 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독창적이고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자 중심의 연구이고, ‘응용연구형 기업지원연구과제’는 기업이 예산과 인력 등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진행이 어려웠던 연구주제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영국 정부가 자국내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수·합병하려는 데 대해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막으려 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지난 4월 경쟁시장청(CMA)에 이번 인수가 반(反)경쟁적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제3자에 의해 제기된 국가안보 쟁점도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후반 전달된 보고서에는 국가 안보 우려를 표명한 내용이 담겼고 영국 정부는 현재 이 인수 방안을 거부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영국 정부가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이번 합병을 좀 더 심층적으로 검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아직 영국 정부의 결정이 최종적인 것은 아니고 특정 조건을 내세워 인수를 승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미국, 영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의 경쟁당국 승인이 필요하다. 엔비디아의 일부 경쟁사는 엔비디아가 기
이송현 에디터, 마이로봇 솔루션 ‘작업반경(Reach)’은 로봇의 스펙을 검토할 때 봐야 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사람보다 훨씬 더 거대한 로봇들은 보통 한 장소에 설치하고 작업물(단계)에 닿을 수 있는 범위인 ‘작업 반경’ 내에서만 작업이 가능한데, 로봇의 레이아웃을 검토할 때 이 작업 반경이 안 나와서 까다로운 경우가 정말 많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작업 반경 때문에 불필요하게 가반하중이 큰 장비를 도입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리니어 트랙(또는 겐트리)’이다. 이 리니어 트랙을 적용해 넓은 작업 반경을 이동하며, 여러 대의 가공 장비들을 훌륭하게 대응하는 로봇들을 비교해 보겠다. 현대로봇을 활용한 위아 터닝센터 유압 피팅 가공 보조 먼저, 영창로보테크에서 진행한 이 적용 사례는 HH7로봇을 위아 공작기계(KIT450) 상단 리니어 트랙에 장착하여 유압 피팅을 가공하는 공정이다. 좁은 공간은 아니지만 할당된 공간을 더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작기계 상단에 리니어 트랙과 함께 로봇을 설치한 모습인데, 이로 인해 연속적인 공정을 일괄적으로 자동화하여 생산 효율을 매우 높였다. 뿐만 아니라 공작기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디지털 기능을 강화하고, 새롭게 개정된 한국전기설비기술기준(KEC)에 맞춰 신기능을 탑재한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EOCR) 주요 모델 3종으로 시장 선도에 힘쓰고 있다. 해당 EOCR 제품 3종은 차세대 스마트 모터 보호 계전기 스펙트럼 버전 EOCR-iSEMMETS와 EOCR PFZ/PMZ, FMZ2 모델이다. EOCR은 모터에 과전류, 결상, 지락 등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설비를 보호하는 장비로 산업플랜트 뿐만 아니라, 선박, 가스, 상하수도 등 모터를 사용하는 다양한 산업 및 인프라에 적용해 모터의 소손과 사고를 예방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차세대 EOCR 스펙트럼 버전 EOCR-iSEMMETS는 전류, 전압, 전력량 그리고 온도와 습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통해 모터와 설비를 보호 및 감시하는 토탈 솔루션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해당 제품에 부하 전류의 고속 푸리에 변환(이하 FFT)을 통한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전류 주파수 스펙트럼을 분석해 모터 경년변화 상태를 진단하고, 예지 보전한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선박의 중요설비 감시 시스템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OCR-iSEMMETS를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서울산업진흥원(SBA)가 8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2021년 AI 활용 사업혁신 지원사업’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전환을 통한 서울기업의 혁신과 산업계 인공지능 기술 도입·활용 확산을 위해 AI 활용 수요 개발 및 수요-공급 매칭, 융합비즈니스 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2022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5개 프로젝트에 총 5억(프로젝트당 최대 1억 원 이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업의 AI 활용 수요(문제)를 최적의 공급기업과 매칭 지원 ▲기업의 DX 확산을 위해 AI·데이터 기반의 사업혁신 프로젝트 실행지원을 추진한다. 모집대상은 수요기업 프로젝트에 적합한 AI기술개발·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서울소재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이다. 해당 사업은 공급기업 공모·모집,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매칭, 컨소시엄 구성, 프로젝트 사업계획서 제출, 발표평가·선정, 지원협약 체결로 추진된다. 공급기업 공모 접수 신청은 SBA 홈페이지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할 수 있으며, 모집 공모 및 수요 과제집 등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혜를 입은 통신·반도체·택배·음식료 업종이 팬데믹이 해소된 이후에도 산업 구조가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수범 한기평 평가기준실 전문위원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장기화, 산업별 신용도 이슈와 방향성 점검' 세미나에서 "(이들 업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수요 기반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은 "통신 서비스와 반도체는 팬데믹 상황에서 디지털화 및 클라우드화 추세가 빨라졌으며 (팬데믹) 해소 이후에도 수요 기반이 구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음식료와 물류 택배의 경우 온라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견조한 수요 기반이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재 팬데믹으로 부진을 겪는 영화관, 소매 유통, 정유, 민자발전 업종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도 산업 구조가 부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위원은 "영화관 업은 팬데믹 완화 시점에 수요가 단기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면서도 "사실 수년 전부터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이 영화관을 대체한 가운데 팬데믹 상황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상반기 자동차 판매현황을 차종별, 동력원별, 구매자별 특징 등에 따라 분석한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92.4만대로 전년동기 94.8만대 대비 2.6% 감소했다. 협회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판매 대수가 역대 최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3년 평균 수준을 유지해 양호했으나, 수입차 점유율이 급상승하면서 업체 간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1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은 수요 고급화, 양극화 심화에 따라 대형 SUV, 하이브리드차, 수입차 판매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SUV는 전년동기대비 52.6% 증가한 20만대, 하이브리드차는 71.3% 증가한 11.3만대로 금년 승용차 판매의 약 40%가 두 차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소득양극화에 의한 수요 고급화 확대, 캠핑 등 코로나로 인한 국내 여행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는 6.2%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으며, 업체별 양극화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차세대 뷰티 테크기업 타키온비앤티(대표 강덕호)가 일본의 ‘니혼 IPFS(이사 권상수)’와 정식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증권거래 지주사 니혼 IPFS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뷰티 라이프 플랫폼 ‘티커(Ticker)’ 서비스의 일본시장 진출 및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경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투자의향서 및 양해각서 체결식’을 성료한 바 있다. 지난 7월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MOU 및 LOI 체결식에서 양사는 일본 내 티커 서비스 운영, 영업, 마케팅 전반 업무를 비롯한 투자 유치 및 자금 조달을 협약했다. 니혼 IPFS사의 권상수 이사는 “이번 협약은 가상현실이 주가 될 가까운 미래에 대비하는 일환”이라며 “티커의 기술력과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강덕호 타키온비앤티 대표는 “일본의 뷰티시장 규모는 24조에 달한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해 2024년에는 티커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과 한국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상호 성공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이 사람의 얼굴 이미지 데이터셋을 토대로 하는 얼굴인식 응용 프로그램의 성능을 측정하는 대회에서 국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FRVT(얼굴인식 테스트)에서 국내 기업 중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FRVT는 출입국 심사·여권 불법 복제 탐지·미성년자 성범죄 피해자 식별 등 보안 영역에서 활용하는 얼굴 인식 응용 프로그램 성능 측정 대회다. 얼굴 고유의 특성을 대조해 개인의 특징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이 측정 대상이다. 참가 업체가 4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출하면 주최 측은 제출한 알고리즘 2개의 성능을 평가한다. 평가 부문은 미국 입국자 비자 사진과 범인 식별용 상반신(머그샷·mugshot) 사진, 실생활 환경에서 촬영된 일반 얼굴 사진, 공항 출입국 심사대에서 촬영한 사진, 마스크 착용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대회는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얼굴 이미지 쌍의 동일인 여부를 판별하는 테스트를 토대로 평가하고 결과는 리포트 형태로 발표된다. SKT는 공항 출입국 심사대 촬영 사진, 머그샷, 비자 사진, 마스크 착용 사진 등 4개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1위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및 E&P(석유개발) 사업을 독립 회사로 각각 분할시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E&P 사업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각각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두 사업의 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역할을 수행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R&D, 사업개발 및 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새롭게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각각 갖게 되며, 분할 대상 사업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올해 들어 2분기 연속으로 5천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반기 영업이익은 3년만에 다시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윤활유 사업과 손익이 크게 개선된 배터리 사업 영향이 컸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2분기 연속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상반기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2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 배터리 판매 실적 호조로 2021년 2분기 매출액이 지난 1분기 대비 1조8798억원 증가한 11조1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동기 대비 9628억원이, 전분기(2021년 1분기) 대비 40억원이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으며, 세전이익은 648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을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지난해 18조1789억원에서 올해 20조359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조271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1조9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상승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