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최신 5나노 공정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W920은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최신 EUV 공정이 적용됐고, 최신 설계 기술까지 더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FO-PLP와 SIP-ePOP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서와 함께 PMIC, 모바일 D램(LPDDR4X), eMMC 메모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패키지에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W920에 ‘Arm’의 저전력 ‘코어텍스 A55’ CPU 코어와 ‘말리-G68’ GPU 코어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W920은 이전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은 약 20%, 그래픽 성능은 최대 10배 이상 향상됐으며, 스마트워치에 탑재시 3D 워치 페이스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도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디스플레이용 코어텍스-M55도 추가로 탑재했다. 전체 화면을 켜지 않고도 시계, 알람, 부재중 전화 등 간단한 내용을 상시 확인하는 AOD(Always On Display) 모드에서 프로세서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 엑시노스 W920은 야외에서의 빠른 통신을 위한 L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포스코그룹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안전을 테마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을 선보인다. 이노빌트는 2019년 포스코가 만든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로, 포스코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하고 있으며, 현재 총 112개사 174개 강건재 제품이 선정돼 있다. 포스코는 국제에스터, 대한가설산업 등 강건재 고객사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등 그룹사와 함께 ‘친환경 철강제품으로 만드는 깨끗하고 안전한 건설’을 주제로 이노빌트관을 열고 기존 건축재인 석재, 목재, 알루미늄 대비 탄소 저감이 가능하고 안전한 강건재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노빌트관은 ▲이노빌트 월드 ▲친환경 ▲안전 ▲스마트 하우징 플랫폼 ▲상생 ▲스토리 등 6개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UX(User Experience)형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 전시관 입구의 이노빌트 월드에서는 포스코그룹의 프리미엄 강건재가 각종 건축물과 교통 및 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만드는 곳곳에 사용되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돼 자유의 몸이 되지만 '취업제한'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달린 상황이어서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 출소 후 당분간 각종 사업 현안을 보고받으며 파악하고 건강을 추스르며 외부 복귀 시점을 고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 직후에는 가족들과 고(故) 이건희 회장의 경기도 수원 선영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대국민 신뢰 회복 의지를 드러내는 차원에서 17일 예정된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이 부회장의 사업장 방문 후보지로는 평택 반도체 사업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현장 등이 우선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명절 연휴에 해외 사업장을 찾는 행보를 자주 했었기에 다음 달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해외 출장을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가석방 상태에서 해외 출국은 정부 허가가 필요한 데다, 경영권 승계와 프로포폴 관련 2건의 재판 일정이 있어 해외 출장 일정을 이른 시일 내에 잡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 경영 복귀와 관련해서는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의 솔루션 전문기업 힐셔는 산업용 마스터 및 슬레이브 통신을 위한 M.2 포맷의 솔루션을 출시하고, cifX PC 카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cifX M3042100BM은 M.2 소켓을 통해 자동화 장치에 통신 인터페이스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우 다양한 실시간 이더넷 및 필드버스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힐셔의 M.2 카드는 자동화 네트워크에 통합되어야 하는 광학 검사 시스템과 같은 고도로 전문화된 장비는 물론, 태블릿과 터치패널 또는 슬림한 Box-IPC와 같은 공간 제한적인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적합하다. 이 카드는 다양한 프로토콜의 Loadable Firmware를 통해 시장 상황과 요구조건에 따라 매우 신속하게 변경 및 조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통신 규격으로 장비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M.2 카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토콜 외에도, 가장 일반적인 운영체제를 위한 수많은 드라이버가 함께 제공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미래차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커넥티드, 자율주행의 확대에 따라 OTA(무선 업데이트) 허용, 데이터 수집·활용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통신모듈이 장착되어 차량 내외부, 인프라, 외부기기 등과 인터넷 액세스 및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차다. KAMA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커넥티드카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424만대를 넘으며, 자동차 총 등록대수(약 2459만대) 대비 17.3%를 차지했다. 2020년 한 해에만 117만대가 증가(2019년 대비 47.6% 증가)했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6.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로 등록해 직접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5월 기준 239만 회선 돌파, 매달 약 10만 회선씩 증가 중)해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 KAMA는 국내 커넥티드 서비스의 확대와 품질 제고를 위해 먼저 차량용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장소 제약 없이 허용할 필요성을 제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8월 14일에도 ‘택배 쉬는 날’이 시행된다. 국토부는 택배업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택배 쉬는 날(8월 14일)’을 시행함에 따라 대체공휴일인 16일까지 종사자 들이 폭염 등 혹서기에 최대 3일간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국내 주요 택배사 4곳은 앞서 지난해에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3일간 휴일로 인한 지연배송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나 화주 단체는 미리 주문이나 발송 일정에 이를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훈 국토부 상황총괄대응과장은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택배 쉬는 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LS전선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친환경 사업을 확대한다고 8월 11일 밝혔다. LS전선은 첫 해저 포설선인 8000톤급 ‘GL2030’을 통해 해저 시공 역량을 강화,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GL2030의 투자로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문 공장과 포설선을 모두 보유한 업체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도 초고압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 역량까지 모두 갖춘 업체는 유럽의 소수에 불과하다. LS전선은 그동안 국내에는 해저전력케이블 전용 포설선이 없어 시공 일정 조율과 품질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포설선을 직접 운영하게 되면 노하우를 축적, 시공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L2030은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해저케이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선박 위치 정밀제어 시스템’을 장착한 최신 사양의 포설선으로, 국내 해저 포설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또한 선박을 직접 보유함으로써 운영 일정 조정 등이 자유로워져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의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은용순 교수팀이 사이버물리시스템 제어에 있어 핵심요소인 시스템 상태추정 기법의 보안 안정성과 자율복원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센서 공격을 견디는 사이버물리보안 상태추정기능의 실용성을 한충 더 높여, 향후 관련 현장에서의 적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실제 세계의 다양한 컴퓨터 시스템을 가상으로 제어하는 ‘사이버물리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이다. 다양한 컴퓨터 시스템을 이루는 유한한 개수의 변수들을 통해 시스템 작동을 예측하는데, 이 때 시스템에 장착된 센서들을 통해 추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해커들이 악의적으로 센서값을 변조하는 등의 해킹을 수행하면 시스템의 상태와 동작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고, 더 나아가 시스템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추정할 수 없기 때문에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사이버물리시스템의 보안수준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외부 다양한 영향에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인 ‘Unknown input observer 기술’에 연구팀이 최근에 개발한 시스템 자체 상태 파악 및 복구 기술인 ‘실시간 자율복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LG전자가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어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 줄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기업 가운데 LG전자가 처음이다. 이 캠페인은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캠페인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기금 등이 연합해 조직한 ‘SBTi’가 주도하고 있다. 현재 약 70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캠페인 참여 선언에 이어 SBTi에도 가입했다.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SBTi로부터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검증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서 발표한 ‘탄소중립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고 SBTi에 가입하며 제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뉴질랜드 공동연구팀이 독성은 줄이고 세포 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물성을 향상시킨 바이오잉크를 개발해, 대(大)체적의 장기를 제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김현지 박사, IT융합공학과 강병민 씨 연구팀은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쿤 림 교수, 스티븐 쿠이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광 개시가 가능한 탈세포화 세포외 기질1 바이오잉크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잉크란 3D/4D 프린팅을 통해 체내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다. 세포를 보호해 프린팅 후 세포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이오잉크는 체내 세포외 기질의 특이적 성분 중 일부만을 가질 뿐 세포에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잉크의 프린팅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UV 광 개시제를 이용하거나, 다른 물질과 섞어야 했다. UV 광 개시제는 독성을 가지기도 하지만, 급진적인 화학반응으로 체내 활성 산소를 만들어 세포에 유해한 한계점을 지닌다. 또한, 다른 물질과 섞는 경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5G 가입자의 증가와 함께 통신 3사 실적이 매 분기 급등하고 있다. 비대면 추세 확산과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신사업까지 성장하면서 3사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케팅 및 설비 투자 비용까지 감소세여서 앞으로도 이런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2분기 각각 4758억 원, 268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는 2분기 연속 4000억 원대 영업익이고, LG유플러스도 전분기 역대 최고 실적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이에 근접한 실적을 남겼다. 이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SK텔레콤 역시 4050억 원 수준의 영업익이 예상되어, 이들 3사를 모두 합친 영업익이 1조1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 3사가 합산 영업익 1조1086억 원을 기록해 14분기 만에 1조 원을 넘긴 것을 뛰어넘는 결과다. 업체별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KT는 B2B 사업에서 기업회선 및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홍채인식 전문기업 '이리언스'가 5조원 규모의 중국 생체인증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이리언스는 중국 투자법인 IIP사와 최근 합작계약을 체결, 상해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중국 심천에 합작법인 '이리언스 바이오로지컬 테크놀로지'(이리언스BT, Irience Biological Technology)를 설립한다고 8월 11일 밝혔다. 중국 생체인증 시장은 2020년 4조4,000억원(40억 달러) 규모로 매년 16.9%씩 고속성장해 올해 5조원을 가볍게 돌파하고, 2025년 9조6,000억원(8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안업계 최대 블루오션이다. 이리언스는 중국 투자법인 IIP가 이리언스의 '홍채인식시스템'에 대한 기술-사업성을 검증한 결과, 첨단기술력과 사업확장성, 시장지배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중국내 비대면 생체인증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 합작계약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알고리즘 기술을, 신설법인 '이리언스 바이오로지컬 테크놀로지'는 중국 심천에 홍채인증제품 양산공장을 설립, 제품화와 양산, 제품 판매를 전담해 중국과 글로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프리뉴가 동국과 비대면 스마트 물류 무인 항공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프리뉴의 무인 항공기 및 무인 항공기 시스템,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동국의 자동화 물류 운영 기반 워크플로 설계 및 내부 실증을 통해 비대면 스마트 물류 무인 항공기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뉴는 무인 항공기를 자동화 물류와 연계해 스마트 물류 서비스 플랫폼 및 시스템 도입으로 물류 보관 및 선입·선출·실재고 확인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뉴 담당자는 “3차 산업인 물류 산업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무인 항공기 시스템과 연계해 4차 산업으로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나아가 무인 항공기 서비스 플랫폼의 다양화가 검증될 수 있도록 성공적 서비스 모델 구축을 이루려 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물류 무인 항공기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근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 담당자는 “자동화 물류를 통해 조립·포장·물류 분야의 토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최초 드론 물류 실현 및 디지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기존 예상보다 1년 이른 내년 여름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3㎚ 반도체 양산에 들어간다고 대만 연합보(聯合報)가 10일 현지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인텔의 주문을 받아 3㎚ 공정이 적용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준비 중이다. TSMC는 내년 2월부터 대만에서 3㎚ 공정 생산라인을 가동해 7월부터 인텔이 주문한 CPU와 GPU를 양산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TSMC는 파운드리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초미세 공정에 해당하는 3㎚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된다. 이는 기존 시장의 예측을 1년 이상 앞당긴 것이라고 연합보는 전했다. 현재 TSMC와 삼성전자는 모두 5㎚ 공정이 적용된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양산 중인 가운데 차세대 미세 공정 기술 연구·개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합보는 "이는 인텔이 3㎚ 공정 기술에서 TSMC가 삼성보다 앞선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서 (TSMC의) 선도 지위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보는 또 TSMC가 내년 6월부터는 애플의 주문을 받아 3㎚ 애플리케이션 프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한 규정이 신설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8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으나 단편적인 법·제도 개선에 머무르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현장에서도 대기업이 납품업체인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제공받은 기술자료를 이용해 납품업체를 이원화한 후, 기존에 납품하던 중소기업에게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거나 발주 자체를 중단하는 사례가 계속됐다. 이번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은 이러한 외부의 지적 등을 반영해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8년 2월 12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대책’에 반영된 법·제도개선을 뒷받침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 상생협력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기술자료를 제공할 경우 ‘비밀유지계약 체결 의무화’ 이번 상생협력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에는 수탁기업과 위탁기업이 거래 과정에서 기술자료를 제공할 경우 비밀유지계약 체결을 의무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