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신임기관장 취임에 따라 신규 수립한 기관운영계획의 효율적 추진과 디지털 뉴딜 등 정부정책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를 신설해, 기존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국가슈퍼컴퓨팅본부·데이터분석본부 등과 4본부 체제를 확립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데이터·네트워크·지능형분석 융합을 통한 기능 강화와 디지털 뉴딜을 위한 국가정책 및 연구원 R&R(역할 및 책임)의 효과적 추진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국가R&D(연구개발) 정책 및 기획 지원기능 강화 요구와 연구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조직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경영부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신설된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는 국가디지털 대전환과 출연(연) 디지털혁신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데이터·네트워크·AI역량을 결집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데이터댐 구축뿐만 아니라 양자암호통신인프라 구축, 과학기술계 정보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 출연(연) ICT 인력 양성 지원, K-사이버방역 체계 구축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KISTI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그룹이 2년여 노력으로 중국 건축 스태빌라이저 인증 표준에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스태빌라이저는 Seismic Bracing(내진 보강재)이라고도 하며, 지진 발생 시 건축구조물 내 설비 및 배관의 탈락을 방지해주는 철강 지지재다. 중국공정건설표준화협회는 최근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을 중국 건설업계에서 스태빌라이저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적합소재’로 인증했다. 이로써 포스코의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인 ‘포스맥’ 제품이 연간 30만 톤 규모의 중국 스태빌라이저 시장에서 향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2008년 쓰촨 대지진 이후 건축물에 스태빌라이저 적용 의무화 법안이 발효돼 2019년부터 모든 건축물에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스태빌라이저 소재로 주로 용융아연후도금강판을 사용해왔으나, 건축물 수명 연한 증가와 내식성 향상 요구, 환경 이슈 등으로 대체 소재 수요가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건축 인증 표준에 ‘포스맥’과 같은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이 반영되어 있지 않아 소재로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포스맥 판매확대를 위해 2019년 중국 인증 표준 제정 발의 단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1~8호선, 9호선 일부 노선 등 293개 역을 운영 중으로,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약 545만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WiFi 정보, 티맵 모빌리티의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티맵모빌리티의 ‘TMAP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제공된다. 실시간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되며, SKT와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 중이다. 2호선 이외의 노선에 대해선 ‘TMAP 대중교통’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혼잡도는 ‘TMAP 대중교통’ 앱 초기 화면의 지하철 탭에서 이용하려는 역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세화면에선 가장 여유로운 칸 2곳도 볼 수 있다. 특히 혼잡도는 승객이 얼마나 많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부터 노랑, 주황, 빨강까지 4단계의 색으로 안내돼 사용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네이버랩스는 연말 완공되는 네이버 제2사옥에 세계 최초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이를 위해 기존 자사 오피스에서 로봇 연구 목적으로 허가받았던 5G 실험국을 제2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네이버랩스는 5G를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ARCAI-Robot-Cloud)에 연동해 제2사옥이라는 대규모 공간 내에서 다수의 로봇을 제어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고도화해가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세계 최초의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을 시연했다. 브레인리스 로봇은 고성능 처리장치를 자체에 내장하지 않고 통신망을 통해 제어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첨단기술들이 집약된 네이버 제2사옥은 로봇, 5G,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의 무한한 잠재력을 선보일 실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상옥 대표는 "향후 제도적인 준비를 거쳐 공급될 5G 특화망까지 적용하게 되면 스마트 빌딩,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도할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1월부터 5G 특화망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솔라커넥트가 ‘2021 기술혁신형에너지강소기업육성’ 사업은 신규과제에 선정돼 전기차를 활용한 플러스 DR 사업화를 추진한다. 2021 기술혁신형에너지강소기업육성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R&D(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솔라커넥트는 컨소시엄과 함께 총사업비 13억 5천만원 규모로 2년간 전기차를 활용한 플러스 DR 사업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플러스 DR(수요반응) 제도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때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출력을 제한하는 대신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최대 발전량 시간대에 잉여전력 소비를 유도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발전소 출력제어 저감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솔라커넥트는 발전소 데이터량 기반의 발전량 예측기술력과 DR 사업 및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전력시장에 수년간 참여한 노하우로 VPP(통합발전소) 시장에 다양한 형태의 분산발전 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플러스 DR 플랫폼 및 최적 입찰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 지역은 제주도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급속한 증가로 최근 들어 전력 공급 초과 현상과 그로 인한 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이하 맥심)가 AI 코어 듀얼 출력 전압 레귤레이터 ‘MAX16602’와 스마트 파워 스테이지 IC ‘MAX20790’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고출력 AI 시스템 설계자들은 전력 비용 및 발열을 저감하는 고효율, 초소형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AI 애플리케이션과 딥러닝을 구현하기 위한 컴퓨팅 역량 강화 과정에서 피크 전력 증대와 발열 증가는 큰 어려움이다. 맥심은 MAX16602 및 MAX20790 다중 위상 칩셋으로 구현한 AI 시스템은 경쟁 솔루션에 비해 발열량이 적다고 알렸다. 특허를 획득한 맥심의 커플드 인덕터가 제공하는 전류 리플 저감과 모노리틱 통합형 듀얼 사이드 쿨링 파워 스테이지 IC는 스위칭 주파수를 50퍼센트까지 낮춰 경쟁 솔루션에 비해 1퍼센트의 효율 개선을 제공해 1.8V 출력 전압과 200A 부하 조건에서 95퍼센트 이상의 효율을 구현한다. 맥심은 이를 통해 낭비되는 전력 16퍼센트를 줄여 전력 손실을 저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노리틱 통합 방식은 FET와 드라이버 사이의 기생저항과 인덕턴스를 없애 업계 최고의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기능 증대를 위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엘리먼트14가 커넥티비티·센서 제조 기업인 TE 커넥티비티의 INTERCONTEC 원형 커넥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INTERCONTEC 플러그 앤 플레이 커넥터 개념은 하나의 커넥터에서 전력, 신호, 데이터 등 다양한 변형을 제공함으로써 모듈형 기계 설계를 간소화하며, 구체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응용 분야에는 드라이브 시스템, 로봇공학, 자동화, 패키징, 항공, 식품, 섬유 산업이 포함된다. TE INTERCONTEC 커넥터는 혁신적인 1/8 퀵 록킹 시스템이 특징이며, 특별한 도구 없이도 제어 패널에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INTERCONTEC의 크라운 클램프를 이용하면 EMC 차폐 메시를 절단하지 않고 유지한다. 이 설계를 통해 기술진은 전문 트레이닝 없이도 모든 결함 부품을 쉽게 교체하며 잠재적인 작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한다. TE INTERCONTEC 제품은 결합 시 IP 66/67로 밀봉되며, -20°C~130°C의 온도 범위를 지원하며 500 결합 주기 등급을 갖는다. 엘리먼트14에서 구매 가능한 INTERCONTEC 커넥터 재품군 중 하나인 Speedtec 940 전원 6핀 커넥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 이하 RAPA)는 전파산업 재직자 앞장감 양성 교육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교육홍보에 반영해 차기년도 교육사업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2021 전파산업 재직자 앞장감 양성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장감 교육을 받은 교육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 이수 후 전파산업 재직자 앞장감 양성 교육 내용과 사업 효과를 전달하는 20분 내외의 V-LOG를 제작하여 참여하는 형태이다. 주제는 스마트, 전파앞장감, 언:택트, 초연결이다. 작년과 올해 기존 교육 수강생은 물론 9월부터 진행되는 자율주행차 분야나 10월 전파소재부품 분야 신규 수강 예정자들에게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27일까지 앞장감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링크에 접속하여 신청 접수 후, 제출 기간(10월 25일~29일)내 해당 교육 수강을 통해 전파산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었거나 직무에 도움이 된 구체적인 사례 등을 담아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제출하면 된다. 협회는 참가자격심사와 심사위원회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총 4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 1명(팀)에는 100만원, 최우수상 1명(팀)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라온피플이 인공지능 비전검사 등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라온피플은 주력사업인 산업용 AI 비전검사 사업에 집중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의료 및 교통 등 2개 사업의 물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을 출범한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신설법인 라온메디(가칭)에서는 AI 솔루션이 적용된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등 AI 덴탈과 의료 관련 사업 일체를 진행하게 된다. 라온로드(가칭)에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그리고 AI 자율주행 인프라 개발,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등 AI 교통분야 관련 사업을 전담한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 솔루션이 산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곳곳에 활용되고 정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면서 연구개발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법인을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매출과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과 성장성 높은 사업을 분할해 경영하면서 각각의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외부 투자유치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라온피플은 산업용 AI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LG전자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R&D 센터 구축, 제품 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LG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LED 패널 및 하드웨어 등 제품 개발 및 지속적인 기술 협업,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R&D센터 구축, 협업 모델의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신규사업 및 해외 진출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SI 투자를 통한 투자 파트너로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올해 12월 경기도 하남에 연면적 약 1100평 규모의 공동 R&D센터를 구축하고,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 TF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개발된 LED 패널 및 하드웨어 제품은 추후 양사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 단지 내 구축 예정인 공동 R&D 센터에는 LED 월 솔루션 공동 R&D 센터, 모션캡쳐 스테이지, 메타버스 3D 에셋 스캔∙프린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는 18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환경부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하는 내용의 사진과 메시지를 공식 SNS에 올렸다. 고!고!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생활 속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로 지난 1월 시작한 참여형 SNS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가지(GO)’와 ‘할 수 있는 행동 한가지(GO)’를 다짐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신호 대표는 하지 말아야 할 일로 ‘탄소발자국은 지우GO’,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녹색발자국을 남기GO’를 선정했다. 강 대표는 인증사진과 함께 SNS에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를 개발하고 친환경 스마트패키징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요즘 전자제품이 변신 중이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휴대전화부터 손목에 착 감기는 롤러블(Rollable) 전자시계, 더 넓은 화면으로 확장되는 익스텐더블(Extendable) 디스플레이와 같이 유연한 전자기기가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정말 종이처럼 접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디스플레이가 실현될 수 있을까? 그러나 변형이 가능한 소자에는 유연한 부품들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아직 여러 부품을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용 소재는 실용화의 핵심이나 기술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이다. 국내 대학 연구팀이 유연한 전자 소자들을 연결해주는 변형이 가능한 도전 필름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정운룡 교수와 통합과정 황혜진씨, 공민식씨 연구팀은 전자전기공학과 송호진 교수, 화학과 박수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회로 라인의 강성, 유연성 또는 신축성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전극과 물리적, 전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연신성 이방성 도전 필름(stretchable anisotropic conductive film, S-ACF)’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는 앞으로 세계 최초 5G를 넘어 세계 최고 5G+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 신서비스의 ‘새롬길’과 실증+민간 확산의 ‘나래길’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보듬길’과 해외까지 개척하는 ‘누리길’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5차 5G+ 전략위원회에서 ‘5G+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안)’을 발표했다. 5G는 전 산업분야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로 확산되는 ‘줄기’고, 연관 산업과 동반성장해 우리 경제 성장의 ‘열매’를 창출하며, 각종 사회현안을 해결해 국민에 안전·편익을 주는 ‘그루터기’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이후 2년 이상 축적된 서비스 경험과 기술로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확산하고, 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확대되는 5G 관련 시장을 선점이 요구되고 있다. 5G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축이자 인프라로서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5G+ 융합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사회경제 전반의 비대면화에 따른 각종 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5G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군(軍) 무기체계의 수명은 보통 30~50년인 반면, 부속 부품의 수명은 4~7년으로 짧아 주기적인 부품 교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무기체계가 점차 노후화되면서 단종된 부품이 천 가지가 넘고 국방부품 특성상 다품종 소량생산이 요구돼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방부에서는 이 같은 부품 수급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시에 손상된 부품을 긴급 제작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금속 3D프린팅 기술’ 도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원장 이낙규)이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해군 주력 함정의 동력계 핵심부품인 ‘감속기 주축’을 보수하고, 이를 함정에 다시 장착해 1년 6개월간 해상에서 정상 운용하는데 성공했다. 손상됐던 감속기 주축은 고속으로 돌아가는 엔진의 속도를 낮춰주고 토크(Torque)를 제어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만큼 진동이 잦고 하중을 크게 받아 노후화될 경우 결함이 발생하기 쉬운 부품이다. 특히 길이가 1.8m에 달하는 대형 부품이라서, 신규 주문제작 시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고 비용도 6천만 원 가량으로 매우 고가인 편이다. 아울러, 결함이 발견된 해당 함정의 경우 부품 조달이 완료될 때까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국내 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반도체용 웨이퍼 이송장비에 탑재하는 2D 라이다 센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라이다 센서는 초당 수백만 개의 레이저 빔을 지속적으로 발사하고 센서로 되돌아오는 시간을 바탕으로 거리를 측정하여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장비로 자율주행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반도체 생산라인에는 사람 없이도 웨이퍼를 이송하기 위해 천정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공정을 이동하면서 웨이퍼를 실어 나르는 자율주행 시스템 ‘OHT(Overhead Hoist Transport)’가 적용되어 있다. OHT 1대 당 2~4개의 라이다 센서가 필요한데 지금까지 전량 독일과 일본 등 수입 제품에 의존해왔다. 기계연 인공지능기계연구실 하창완 선임연구원 연구팀과 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수요기업 세메스가 라이다 센서 국산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 끝에 국산 제품의 성능을 높이고, 양산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술 국산화를 위하여 관련 전문기업과 협력해 실제 반도체 생산 현장에 꼭 맞는 맞춤형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제품을 필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