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세종시에 소재한 음극재공장 내 건물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을 설치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의 면적은 약 550㎡로 연간 209MWh 규모의 재생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늘려나갈 방침이다. 먼저 광양시 양극재공장을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생산 공장에 태양광 패널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구매거래를 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 등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케미칼은 조업 과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생산 설비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기술 연구 등을 통해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로나19 이후 ‘ESG’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했다. ESG는 오래 전부터 글로벌 핵심 의제로 논의되고 있었지만 코로나19가 ESG 트렌드를 가속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있으면 좋은 것’에 불과했던 인식 수준은 기업 경영에 꼭 필요한 요소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ESG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ESG란?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투자자의 의사결정과 기업의 성장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기업이 경영할 때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을 고려해야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속가능경영은 경제적 신뢰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가리킨다. 기업의 경영범위를 경제적 성과와 더불어 사회공헌, 환경문제 기여 등의 사회적 가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지속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런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ESG 평가’다. 기존 기업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문종윤 지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주최로 지난해 말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릴레이 방식 공익 캠페인이다. 3D프린팅 적층제조 솔루션 및 응용서비스 분야 파트너사인 더블에이엠 황혜영 대표의 지명을 받은 문종윤 지사장은 캠페인 슬로건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의 의미를 강조하고, 일상 속 실천을 다짐했다. 문 지사장은 “한 아이는 온 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격언이 있다. 캠페인에 동참해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의 안전과 보호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 것 같아 영광이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안전 문화가 정착되기를 스트라타시스 임직원을 대표해 희망한다”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전했다. 문종윤 지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AI 의료영상 플랫폼 및 3D응용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의 박상준 대표를 지목했다. 한편, 스트라타시스는 항공우주부터 자동차, 철도, 메디컬, 디자인, 소비재 및 교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엔비디아가 자사의 A100 텐서코어 GPU가 탑재된 AI 슈퍼컴퓨터와 대학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은 최신 가속 슈퍼컴퓨터인 에이게이트를 구축 중이며, 이번 학기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7페타플롭의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슈퍼컴퓨팅 연구소(MSI)에 설치되는 에이게이트는 엔비디아 HDR 200Gb/s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로 265개의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MSI는 사회 경제적 경향부터 천체에 관한 연구까지 완벽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게이트는 지난 1월부터 MSI 기존 시스템의 13만 8,612개의 GPU 가속 작업을 실행해 온 1,000명의 주요 조사관을 위해 일하는 약 4,500명의 사용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 컴퓨팅 책임자인 제임스 윌겐부쉬는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하고 있는 가속 슈퍼컴퓨터 에이게이트에 대해 "기초과학 및 인문학을 아울러 모든 분야에 관련된 연구원들과 학생들은 해당 슈퍼컴퓨터를 곧바로 사용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질학, 역사학, 정치학 및 마케팅 분야를 비롯해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글로벌 자율이동로봇(AMR) 시장의 선도 기업 미르(MiR)는 제조시설과 웨어하우스 및 물류센터에서 팔레트 및 무거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로봇을 출시했다. 신제품 MiR600과 MiR1350 로봇은 각각 600kg과 1,350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으며, 까다로운 산업 환경에서 자재 취급 작업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iR의 쇠렌 E. 닐슨 사장은 “자체 설비에 AMR을 적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핵심 생산 영역의 대규모 로봇 차량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훨씬 뛰어난 신뢰성과 안전성 및 품질 수준은 물론, 더 무거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MiR의 산업용 로봇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작업 플로우 내에 직접 통합할 수 있어 손쉽게 채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산업환경 문제에 내성을 갖춘 IP52 등급의 AMR 산업용 보호 기능을 갖춘 MiR600 및 MiR1350은 IP52 등급 자율이동로봇으로, 먼지나 물방울에 대한 내성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구성요소들을 보호할 수 있다. 닐슨 사장은 “AMR이 핵심 생산 영역에 점점 더 많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ASML 코리아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비대면 브랜드 캠페인 ‘Inside Everywhere’을 진행하고,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1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먼저 이번 캠페인은 ASML의 핵심 기술을 AR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디지털 브랜드 캠페인이다. 모바일만으로 QR코드나 주소 입력을 통해 캠페인 별도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평소 ASML 입사에 관심 있던 구직자는 물론, ASML 기술에 관심있는 일반인도 누구든지 쉽게 접속해 ASML에 대해 알아보고 ‘채용소식 받아보기’ 메뉴로 하반기 채용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캠페인 타이틀인 ‘Inside Everywhere’는 ASML의 기술이 ‘우리 일상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게임처럼 구성된 두 가지 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 어디에나 있는 ASML의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완료해 ASML 기술을 완벽하게 이해한 이들에게 ‘테크인싸’ 패스를 수여한다. 보다 세부적으로 첫 번째 챌린지는 ASML 기술로 만들어진 반도체 칩이 일상 속에서 적용된 사례를 직접 찾아 공유하는 방식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가 극한 환경에서의 정확한 타이밍 정확도 및 안정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칩 스케일 원자 시계인 SA65 CSAC를 출시했다. 첨단 군용 플랫폼, 해저 측량 시스템 및 원격 감지 애플리케이션에는 정밀한 타이밍이 요구된다. 마이크로칩에 따르면, 칩 스케일 원자 시계(CSAC)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타이밍 신호를 사용할 수 없을 때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타이밍을 보장한다. 마이크로칩의 SA65 CSAC는 향상된 환경 내구성을 갖춘 임베디드 타이밍 솔루션으로, 이전 세대 제품인 SA.45s CSAC 대비 더 넓은 온도 범위에서 두 배 높은 주파수 안정성, 낮은 온도에서 더 빠른 예열 등 우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SA65의 동작 온도 범위는 -40~+80℃이며 스토리지 온도 범위는 -55~+105℃이다. SA65의 예열 시간은 -40℃에서 2분으로, SA.45s보다 33% 빠르다. SA65 CSAC의 향상된 성능은 위치, 항법 및 타이밍을 보장하고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사이버, 정보, 감시 및 정찰 등 군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3D 이미징 제품의 발전은 최종 사용자가 이 기술을 생산, 품질 관리 및 계측과 같은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에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산업 자동화의 주류 기술로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매트록스 이미징(Matrox Imaging)은 Matrox AltiZ 듀얼 카메라, 단일 레이저 3D 프로파일 센서를 출시하면서 3D 하드웨어 분야에 진출했다. 검사 작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센서는 매트록스 이미징 또는 타사 머신비전 소프트웨어와 함께 작동한다. 이 제품은 적색(660nm) 또는 청색(405)nm 레이저를 사용하며 GigE Vision 인터페이스에 구축된다. 센서 내부에서 실행되는 독점 알고리즘은 두 개의 통합 이미지 센서에서 픽셀 데이터를 결합하거나 선택하여 얻은 다양한 유형의 3D 데이터(개별 프로필, 깊이 맵 또는 포인트 클라우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일정한 수평 해상도를 위해 자동으로 샘플링된다. Matrox AltiZ는 IP67 등급, M12 커넥터, GenICam 확장 및 PoE(Power over Ethernet)를 제공한다. 매트록스 이미징 관계자는 “매트록스 이미징은 3D 센서 영역에 진입하기로 선택한 이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서울바이오시스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슈지교수가 이끄는 UCSB 연구팀과 10년 넘는 공동연구를 통해 직경 1μm의 블루와 그린 마이크로 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그동안 효율 저하로 양산할 수 없었던 70μm 미만 레드 마이크 개발로 LED의 난제 극복 및 본격 양산을 통해 마이크로 LED TV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생산 수율 난제 극복해 70μm 레드 마이크로 LED가 적용된 제품 MC04, MC02을 양산, 공급 중이며, 2021년 하반기에는 성능저하 개선 기술로 30μm 원픽셀, 2022년에는 10μm 원픽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서울바이오시스와 UCSB는 핵심 공정 개발을 통해 직경 1μ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제작에 성공했으며,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효율 저하로 발광 자체를 할 수 없었던 레드 마이크로 LED의 외부 양자 효율을 150%까지 향상함으로써 초소형 마이크로 LED 솔루션 제작과 밝기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로써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 기술 향상을 통해 스마트폰, AR, VR 등 고급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상용화
헬로티 함수미 기자 | KT ‘AI One Team(AI 원팀)’이 이번엔 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초거대 AI 언어모델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데이터 정제, 학습 알고리즘, 분산/병렬학습, 경량화, 응용모델 발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일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학교와 연구기관에서는 AI 연구를 위한 대규모의 GPU 인프라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얼라이언스인 AI 원팀에서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GPU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교와 연구기관은 최신의 연구 동향을 반영한 기술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적용한다. KT가 AI원팀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한양대와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기관에서 자연어 처리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연구진으로 구성되었으며, KT의 오랜 사업 경험과 풍부한 데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KAIST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모트 전이 반도체의 확률적 거동을 이용한 진성 난수(True Random Number) 생성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기기들이 초연결되는 메타버스 시대에는 전자기기 간에 대량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오가게 되는데, 이때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의 보안과 암호화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난수는 소프트웨어로 생성되고 있는데, 이렇게 생성된 일반적인 난수는 소프트웨어의 해독을 통해 쉽게 예측할 수 있고 이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침해에 매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반해 진성 난수는 자연의 무작위적인 물리적 현상으로부터 얻어지는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난수로 이를 얻는 것은 궁극의 보안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진성 난수를 추출하기 위해 모트 전이 소재에 주목했다. 모트 전이 소재는 특정 온도에서 전기전도도가 부도체에서 도체로 전이하는 소재로, 이 소재에 전류를 흘려주어 가열하면 부도체 상태와 도체 상태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상태의 진동 현상을 관찰할 수 있음이 잘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소재의 가열과 냉각이 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SF+AW) 2021’에 참가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제조 지능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SF+AW 2021는 제조업계 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주요 전시회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최된다. 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으나 주최 측은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전시회를 안전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SF+AW 2021 세부 행사 중 코엑스 C, D홀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엑스포’ 전시에 참가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MES 솔루션 'SmartFactory'를 비롯해 설비 효율 최적화 솔루션 'SmartEES'와 'SmartAI'를 연계한 설비 예지보전과 공정 및 품질 지능화 구축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지난 5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에스피시스템스와 공동 전시에 나선다. 에스피시스템스의 산업용 갠트리 로봇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라인업과 함께 전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솔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LG전자가 6G 테라헤르츠(THz)1) 대역을 활용, 실외에서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프라운호퍼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그룹이며, 독일 전역에 75개의 연구소와 2만9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을 위해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 프라운호퍼 응용고체 물리학 연구소 등과 협업했다. LG전자와 프라운호퍼는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6G 테라헤르츠과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 전력 증폭기는 이동통신 환경에서 신호를 증폭해 통신 거리를 늘리는 데 필수적인 기기다. 새로 개발한 전력 증폭기는 155~175GHz의 대역 범위에서 안정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출력 신호를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dBm까지 끌어올렸다. LG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바이두가 자율주행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중국증권망 등 매체들에 따르면,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은 이날 개최한 '바이두 세계대회 2021'에서 자율주행차 택시 서비스 플랫폼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를 소개했다. 바이두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아폴로'를 활용한 이 서비스는 도로에서 뤄보콰이파오 표시를 한 아폴로 차량을 발견하면 앱으로 예약해 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폴로 차량은 최근 2년간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등 4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승객을 실어 날랐다. 올해 상반기까지 40만 명 이상을 태웠으며, 시범주행 누적거리는 1400만km에 달했다고 바이두는 밝혔다. 아폴로의 자율주행 관련 특허 건 수는 2900건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리 회장은 앞으로 3년 안에 3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택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바이두는 개발 중인 '아폴로 자동차 로봇' 개념을 이날 처음 제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설정한 자율주행의 최고등급인 'L5' 기능을 갖춰 사람이 운전하는 것 이상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음성과 안면 인식 등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잠재적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한국기술센터에 소재한 R&D 전략기획단을 방문해 R&D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나경환 전략기획단장, 기술개발 투자관리자 등과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한 아젠다를 논의했다. 이번 R&D 전략회의는 R&D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해 산업기술 R&D의 투자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R&D 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등 全지구적 거대 현안 부상, 국가 간 기술패권경쟁과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 R&D 투자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먼저,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장관은 “탄소중립은 우리 경제가 가야할 길이나,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므로, 정부가 선제적으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저탄소·무탄소 공정혁신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하고, 이를 통해 산업계의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 공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