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연구를 본격화하며 ‘휴머노이드 브레인(K-HB: K-Humanoid Brain)’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탑챌린지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하며, AI와 로봇 핵심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로봇 지능 개발이 목표다. ETRI는 탑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소음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멀티모달 음성인식 ▲사용자 감정과 상황을 반영한 교감형 대화 ▲시선·몸짓·제스처 생성 기술 ▲전고체 전지 기반 배터리 기술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가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사람과 교감하며 상황에 맞게 반응하는 실용적 로봇으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6월 열린 ‘ETRI 컨퍼런스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소셜 휴머노이드 ‘소노이드(Sonoid)’에 적용됐다. 소노이드는 대화를 이해하고 감정을 파악해 몸짓으로 반응하는 교감형 AI 로봇으로, 상담·교육·돌봄 등 인간적 교감이 필요한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도 전고체 전지 적용을 통해 활동 시간을 늘리고 안전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장시간 자율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생활 및 산업 현장형 로봇으로 진화할 수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로봇 파견 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격화된다. HR 아웃소싱 전문기업 MJ플렉스(대표 김시출)와 차세대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아이엔지로보틱스(대표 문명일)는 지난 9월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류·방송·공항 등 다양한 현장에 로봇 파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기반 스마트 운영 모델 공동 기획 및 현장 실증 ▲전문 운영 인력 파견 및 맞춤형 운영 매뉴얼 개발 ▲공동 마케팅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 인력 파견을 넘어, 로봇과 인력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아이엔지로보틱스는 이미 물류·제조 현장에 자율이동로봇(AMR)을 상용화해 실제 운영 중인 만큼, 기술 검증을 넘어 현장 경험을 갖춘 파트너로 주목된다. 서빙 로봇, 물류 로봇, 안내 로봇, 배송 로봇 등 다양한 자율 이동형 로봇을 기반으로 방송사, 복합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파견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MJ플렉스는 29년 이상 HR 아웃소싱 경험과 1,200명 이상의 인력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 취업 플랫폼 ‘미디어잡’과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중소벤처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200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딥테크 혁신기업 엔도로보틱스에서 ‘중소벤처 R&D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민간 벤처캐피탈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팁스(TIPS) 방식 R&D’ 예산은 올해 6412억 원에서 내년 1조 1064억 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기존 창업지원 중심에서 성장(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스케일업 지원 규모는 두 배로 늘어난다. 신규 과제는 152개에서 300개로 확대되고, 과제당 지원금도 최대 12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상향된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위한 ‘글로벌 팁스 R&D’도 신설돼 4년간 최대 60억 원을 지원한다. 중기부 R&D 중 가장 큰 규모의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도 본격 추진된다. 첨단 전략 분야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기술·시장 변화에 맞춰 목표를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는 ‘무빙타겟’ 방식을 도입했다.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4년간 최대 200억 원이 투입된다. 또 대학·출연연 보유 기술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 개최...AI 관련 규제 개선 가속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5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AI, 로봇, 에너지 분야 등 총 40건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신산업 현장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면 심의 안건 가운데 하나인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준비됐다. 우선 에이로봇은 AI가 탑재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현장에서 실증한다. 현행법상 표준과 안전기준이 없어 산업 적용이 제한됐으나, 이번 실증을 통해 관련 기준 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위험·반복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산업재해 위험을 줄이고 산업 AI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브이에이치는 실제 주행 영상을 기반으로 합성데이터를 생성해 자율주행 AI 모델 학습에 활용한다. 합성데이터는 다중 충돌 등 희소한 상황까지 학습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생성 기준이 마련되면 자율주행차 고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엔비디아(NVIDIA)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AI 인프라의 신속한 배치와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AI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고밀도 GPU 클러스터 배치 과정에서 전력과 냉각, 운영 효율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검증된 물리적 인프라 설계를 제공해 운영자들이 최신 AI 인프라 솔루션 출시 전부터 차세대 전력 및 수랭식 제어 인프라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개한 첫 번째 레퍼런스 디자인은 업계 최초로 전력 관리와 액체 냉각 제어를 통합한 시스템 프레임워크다. 여기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인수한 모티브에어(Motivair)의 리퀴드쿨링 포트폴리오가 포함돼 복잡한 AI 인프라 구성 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MQTT 기반 ‘플러그 앤 플레이’ 아키텍처를 도입해 OT 인프라와 IT 시스템을 통합, 운영자가 두 시스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운영 소프트웨어
英 국립복합센터(NCC),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 도입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항공우주 등 지속가능성 과제 대응한다...가상 협업 환경서 협업 지원도 다쏘시스템이 영국의 연구기관 국립복합센터(National Composites Centre 이하 NCC)에 자사 클라우드 기반 가상환경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를 공급한다. NCC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전환으로 연구와 혁신의 핵심 기반을 재정비했다. 앞서 10년 이상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활용한 기관은 제조연구센터(High Value Manufacturing Catapult 이하 HVMC) 네트워크 내 다른 혁신 센터로까지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며 산업적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관은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우주항공 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요구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공우주 분야에서 신규 항공기의 약 50%가 복합재로 제작되는 만큼, 경량·고강도·내구성·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동체와 엔진 연구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크 서머스(Mark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신제품 3종 세계 최초 공개 손·발·손목 탑재 제품...사람과 유사한 촉각, 균형 감각 부여하는 기술 내세운다 에이딘로보틱스가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국제 로봇 학술대회 두 곳에서 자사 로봇 센서 기술을 내세운다. 해당 솔루션은 로봇 공학 학술대회 ‘Conference on Robot Learning(CoRL 2025)’와 ‘IEEE-RA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oid Robots(Humanoids 2025)’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서울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두 행사는 로봇 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 중 CoRL은 로봇 학습 분야의 글로벌 학회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룬다. 이어 개최되는 Humanoids 2025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대회다. 두 발 보행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로봇 물체 조작
전 세계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차세대 모바일 트렌드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초박형 강화유리(UTG, Ultra-Thin Glass)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머신비전 전문기업 이스라비전(ISRA VISION, 아트라스콥코 그룹 소속)은 UTG 생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차세대 검사 솔루션 ‘FPM-SMART’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UTG는 두께 30~50μm 수준의 초박형 유리로, 유연성과 내구성, 투명도를 동시에 요구받는 폴더블폰 핵심 부품이다. 그러나 생산 과정에서 미세 균열, 스크래치, 이물질, 눌림, 돌기 등 다양한 결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백만 번의 힌지 구동에도 손상 없이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폴더블폰 특성상 제품 내구성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정밀한 검사 솔루션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스라비전의 FPM-SMART는 약 40년간 축적된 머신비전 기술과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한 UTG 전용 검사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특화된 광학 설계, 3개 조명을 활용한 멀티 채널 구조를 통해 스크래치·이물 같은 2D 결함은
제조·물류 자동화 혁신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및 비전 전문기업 아이브(AiV, 대표 성민수)가 제조·물류 특화 AI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봇(AiVot)’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봇은 AI 비전 인식과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분리돼 있던 ‘눈(비전)’과 ‘두뇌(제어)’ 기능을 하나로 묶어 공정의 지연과 오차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생산라인 무인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브는 독자 개발한 강화학습 기반 AI 모델과 Visual Servoing 기술, 광학 모듈을 적용해 카메라가 포착한 시각 정보를 로봇 제어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기존 로봇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초정밀 조립 작업까지 가능해졌다. 특히 에피소드 학습 기법을 활용해 학습 과정을 200회 이상 반복해야 했던 기존 대비 약 30회 수준으로 줄이며 학습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 이를 통해 신규 작업 공정 도입 시에도 빠른 적용이 가능해졌다. 아이봇은 아이브의 MLOps 플랫폼 ‘아이브옵스(AiVOps)’와 연동돼 생산 환경이나 품종 변화에 맞춰 필요한 모델을
씨이랩은 오는 10월 공식 출범하는 ‘한국피지컬 AI 협회’에 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은 민간 주도 사단법인으로, 피지컬 AI 산업 진흥과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협회는 ▲정책 제안 및 예산 반영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사업 ▲글로벌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며, 산업계·학계·정부를 아우르는 협력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씨이랩은 보유한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중심으로 실증 사업을 이끌고 산업별 레퍼런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AI 영상분석을 통해 객체와 장면을 실시간 검증·해석해 로봇의 장애물 회피, 경로 계획, 상황 인식 등 시각적 인지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130종 이상의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이해하는 멀티모달 구조를 구현한다. 씨이랩의 비전 AI 모델은 온디바이스 탑재로 실제 환경에서도 신속히 자율성과 판단력을 향상시키는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물리 시스템이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행동해 작업 지연을 줄이고, 운영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씨이랩은 이번 협회
볼보그룹코리아가 창원공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섰다. 이번 구축으로 창원공장은 볼보그룹 내 최대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2023년 LS일렉트릭과 약 1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패널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완공된 설비는 총 13개 건물 옥상, 1만5556㎡(약 4700평) 규모로 구축됐으며, 연간 최대 5.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전력은 창원공장 운영에 사용되고, 부족분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에서 조달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5년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6%로 시작해 2028년 88%, 2029년에는 100%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44년까지 연간 약 2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며, 이는 소나무 150만 그루 식재 효과와 맞먹는다. 창원공장은 FEMS 기반 스마트 관리 체계를 도입해 설비별 전력 사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 운영 효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초고압(154kV) 전력을 직접 수전받아 자체
레인보우로보틱스-플라잎, 인공지능(AI) 양팔 로봇 솔루션 ‘오아이스(OASIS)’ 공개한다 CoRL 2025, Humanoids 2025서 등판 예고...양손 협응, 미세 오차 보정 기능 등 차세대 기술 소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 플라잎과 공동 개발한 양팔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로봇 공학 학술대회 ‘Conference on Robot Learning(CoRL 2025)’와 ‘IEEE-RA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oid Robots(Humanoids 2025)’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두 행사는 로봇 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 중 CoRL은 로봇 학습 분야의 글로벌 학회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룬다. 이어 개최되는 Humanoids 2025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을 전문적
토마토시스템은 자사 통합 인증 솔루션 ‘엑스사인온(eXSignOn V4.0)’이 국제 공통 평가 기준인 CC(Common Criteri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회사는 공공 및 금융 보안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CC 인증은 IT 보안성 평가 기준 가운데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으로 보안 기능의 설계·구현·테스트 전 과정을 검증해 부여된다. 특히 이번 인증은 국가용 통합인증 보호프로파일(PP)을 준수한 국제 CC 인증으로, 제품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명확히 입증했다. 엑스사인온은 SAML2.0 기반의 SSO(Single Sign On) 통합 인증 플랫폼으로,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시스템 접근을 지원한다. OTP, 생체인증, 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제공해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버전은 토마토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 ‘eXCryptoLib V1.0’을 탑재해 암호키 생성 및 연산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내부 위협 감지, 보안 경보, 자체 시험 기능까지 확보해 실시간 보안 관리 역량을 높였다. 또한 인증 정책 관리, 세션 관리, 감사 로그 등 필수 기능을 포함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피지컬AI센터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사회적 이슈 확산과 망각 현상을 모사해 다중 로봇의 자율주행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물류센터, 대형 창고,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기대된다. 자율주행로봇(AMR)은 물류와 제조 현장에서 자동화의 중심 역할을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지게차, 작업 리프트, 갑작스러운 화물 적재 등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 빈번히 발생해 원활한 주행을 방해한다. 지금까지의 로봇은 눈앞 상황에 즉각 반응하며 경로를 수정해 불필요한 우회와 지연이 발생했고,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다. 박경준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보 확산과 망각 원리에 주목했다. 사건이나 이슈가 빠르게 퍼졌다가 서서히 잊히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해 로봇 집단 지능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그 결과 로봇들은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망각하고, 핵심 정보만 신속히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협력 주행이 가능해졌다. 물류센터 환경을 모사한 ‘가제보 시뮬레이터’ 실험 결과, 이번 기술은 기존 ROS 2 네비게이션 대비 작업 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해 조선·해양 산업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코마린은 1980년 첫 개최 이후 올해 2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조선 기업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 15개국 이상이 국가관 형태로 참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넷제로 시대의 항해, 디지털 전환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임팩트’를 주제로 ▲탄소중립(Net-Zero)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운영 회복탄력성(Operational Resilience) 영역에서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탄소중립 존에서는 IoT 기반 디지털 솔루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기반으로 한 마린 솔루션이 그래픽월을 통해 전시된다.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PME)는 선박·플랜트 전력 소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IMO 규제 대응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운영 회복탄력성 존에서는 차폐형 고체 절연 기반의 고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