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 플랫폼 전문기업 유비씨(UVC, 대표 조규종)는 스마트팩토리 교육장비인 ‘FLEXING EDUKiT’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조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아 ‘2021년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혁신제품은 조달청에서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 제품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정된 제품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수의계약 가능하며, 구매자는 구매 면책을 통해 보호 받고, 혁신장터의 혁신제품전용몰에서 자체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에 신청해 조달청 예산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혁신 구매 실적에 인정돼 기관 평가에 적극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FLEXING EDUKiT는 실제 공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기술을 그대로 탑재해 교육 후 제조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육장비이다. 이 장비는 기계, 로봇을 미니어처화 하여 공정라인을 교육생이 직접 배치하고 신호선과 전력선을 연결해 PLC와 모터 드라이버를 제어하는 로직 제어를 실습할 수 있어 실제 공장라인을 구축하는 OT(Operating Technology)를 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45001) 인증을 취득하여 지난 24일 인증서를 수여받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사업장에서의 다양한 위험요인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최적의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 인증제도이다. KIST는 구성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아래 전담조직기능 강화와 전문인력 확충 등 안전 역량을 확대·강화하였다. 또한, 안전교육과 안전점검 내실화,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실 정밀안전진단,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연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예방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경영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윤석진 원장은 “앞으로도 KIST의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에서 국가·사회적 역할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성균 교수 연구팀이 고온 작동 환경에서의 배터리 양극 소재 미세 구조 변화와 산소 발생 간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배터리 양극 소재 내 코발트 성분 함량을 높여 산소 발생을 줄이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코발트가 많을수록 산소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암염 구조로의 상전이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배터리 양극에서 나오는 산소는 배터리 발화와 폭발의 주요 원인이다. 산소와 유기계 배터리 전해질이 만날 경우 고온의 작동 환경과 맞물려 연소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전한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는 내부에서 산소가 어떻게 발생하고,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배터리 온도를 높여가면서 내부 원자 배열 구조 변화와 산소 발생 현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중성자회절 분석 기법과 정확한 산소 발생량 분석을 위해 기체 질량 분석법을 썼다. 중성자회절 분석은 중성자 산란 길이가 원소마다 서로 달라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이금속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결정 구조 내 리튬양을 정확히 측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교육이 가능한 모바일 스마트 안전플랫폼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0월 25일 외부 출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정보·안전교육 등을 제공하는 '안전 365 모바일 스마트 안전플랫폼'을 도입했으며, 최근 전 발전소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웹(Web) 형식으로 제작된 플랫폼은 그동안 서면으로 진행되던 안전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효율적인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발전소를 출입하는 근로자가 발전소에 방문 신청을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안전교육을 직접 선택해 교육받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안전교육 이외에도 출입 근로자에게 안전보건정보, 시청각 안전자료 등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평소 찾아보기 힘든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한 17개 요지와 안전작업허가 및 위험성평가에 대한 내용도 수록해 안전법령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했다. 특히 안전 제안 기능도 넣어 현장 위험을 최일선에서 확인하는 근로자의 의견을 실시간 청취하고, 이를 통해 신속한 현장 개선이 가능하게 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솔루션은 전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삼성전기의 통신모듈 사업을 일부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삼성전기는 이날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3월 말까지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인수하는 통신모듈 사업 부문은 와이파이(WIFI)와 5G mmWave 유기 기판 안테나 모듈 분야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첨단소재 부문에서 모바일·디스플레이용 등 고기능성 필름을 만드는 전자소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삼성전기의 통신 모듈 사업을 인수했다. 와이파이 모듈은 스마트폰 등 IT 기기 간의 통신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5G mmWave 안테나 모듈은 통신 기지국과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는 데 사용된다. 한화솔루션은 반도체 모듈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하는 전자제품, 자동차 전장 등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스마트폰에 통신 모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모듈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무선 이어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통신 기능이 탑재된 전자 기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1~11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1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50.8GWh로, 지난해보다 1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51.5GWh로, 중국 CATL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11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점유율은 20.5%로 집계됐다. 직전 통계인 1~10월 누계 점유율(21.2%)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중국 CATL은 직전보다 0.6%p 늘어난 31.8%의 점유율로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점유율 격차는 기존 10%p에서 11.3%p로 더 벌어졌다. 3위인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12.5%를 기록했고, 4위 중국 BYD는 0.5%p 오른 9.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배터리 기업인 SK온은 5.8%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5위를 차지했고, 삼성SDI는 0.1%p 하락한 4.5%의 점유율로 6위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2월 30일 여의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과 간담’을 개최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사흘에 걸쳐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늘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의 디지털 전환 방안과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한 ICT 고급인력 양성 ▲디지털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SW 공공시장 보호 ▲디지털금융 확산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조달 확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등 12건의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컨트롤타워 설치와 민간주도 인재 육성 ▲스마트 제조혁신 방향 ▲디지털 산업과 문화 확산, 중소기업 병역특례 적용 확대를 통한 디지털 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수준은 100점 만점에 41점에 불과”하다며, “현장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인재의 양성과 빅테크 대기업의 역량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이 지난해의 4배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뿐만 아니라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등 전에 나온 갤럭시Z 시리즈의 전 세계 올해 판매량을 전부 합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관련 업계는 올해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이 약 800만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지난해 폴더블폰 판매 대수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2020년 삼성 폴더블폰 판매량의 업계 추정치는 약 200만대다. 삼성전자는 타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이용자가 갤럭시Z 시리즈 스마트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꾼 경우가 늘었다고 밝혔다. 타사 스마트폰을 쓰다가 갤럭시Z플립3을 사서 쓰는 이용자의 수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대비 1.5배, 갤럭시 S21 시리즈 대비 1.4배였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 갤럭시Z플립3 사용자들은 세련된 디자인, 휴대성, 혁신적인 폼팩터, 기기를 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 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갤럭시Z폴드3의 경우 7.6 인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컨설팅, 자원순환 플랫폼 기업인 HRM과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물류 전환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물류 전환 솔루션 사업은 전기·수소화물차 전환, 사업장 폐기물 자원순환, 친환경 패키징 등 기업의 물류 전반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컨설팅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공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구축되는 솔루션을 통해 공해유발·탄소배출 기업과 2030년까지 보유·임대차량 100%를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K-EV100' 캠페인과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사업을 발판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자원순환 사업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그룹이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 전 세계 탄소 감축에 이바지하기 위한 SK의 약속과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SK그룹은 29일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 사가 CES에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은 CES 2022를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약속을 공표하는 장이자, 향후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의미 부여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SK의 기술과 혁신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과 다양한 파트사와 동행하며 관련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CES 전시를 통해 강조할 계획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10월 CEO 세미나와 12월 미국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등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 톤)의 1% 규모인 2억 톤의 탄소를 줄이는 데 SK그룹이 이바지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전시의 테마가 넷제로 이행을 향한 여정과 동행에 맞춰진 만큼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산업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일광모타가 최근 자체적으로 모터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다이나모미터(Dynamometer)’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광모타는 40년 업력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대한민국 산업용 모터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다이나모미터를 구축함으로써 제품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나모미터는 모터 등 회전체의 동력을 측정하는 장비로서 입력 전압, 전류, 회전속도 및 토크를 측정해 모터의 효율과 내구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도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광모타는 기존에 사용해오던 노후 된 장비 대신 지난 2021년 11월 중순에 최신식 장비를 들여와 세팅을 마쳤다. 일광모타 이연택 전무는“어려운 시기임에도 투자를 감행한 이유는 정확한 수치와 객관적인 데이터로 우리 스스로가 품질에 대한 검증을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제일 크다”라고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일광모타의 자체 생산공장에 마련돼 있는 다이나모미터는 산업용 단상 및 삼상 모터의 효율 시험과 성능 내구 평가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4PL 물류 플랫폼 개미창고가 한국강소기업협회 주최 ‘2021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자체 개발 첨단 시스템으로 혁신상품 스마트물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은 유망한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 간 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제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혁신상품 스마트물류 부문 대상을 차지한 개미창고는 중소 이커머스 기업에게 필수적인 물류 비용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회원사에게 물품 보관 비용을 반값으로 제공하며, 판매 및 유통에 수반되는 물류와 금융, 정산에 대한 업무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입출고 실시간 공유 원스톱 물류시스템을 비롯해 물류 통합 관리 시스템 및 적재공간 상태 실시간 관리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개미창고의 손홍진 대표는 “올해 하반기 개미창고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과 한국물류대상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에 이어, 강소기업까지 선정된 만큼 물류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포스코 포항1고로가 48년 6개월여 만에 멈춰 선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에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 종풍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일컫는다. 김학동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故박태준 명예회장님께서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 흘리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종풍을 맞이하게 되었다니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참석 소회를 밝혔다. 덧붙여 “변변한 공장 하나 없었던 변방의 작은 국가가 짧은 기간 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항 1고로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1970년 4월 1일 착공한 포항제철소는 3년 2개월이 지난 1973년 6월 9일, 1고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고로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을 자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이 쇳물은 조선, 자동차, 가전 등 국내 제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만든 한국경제의 밑거름이 됐다. 포항 1고로는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족 고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한혁수 교수팀(미래에너지공학과)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강민 수석 공동 연구팀이 바닷물을 직접 연료로 사용해 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그린 수소 생산에 핵심적인 기술인 수전해(Water electrolysis)를 통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양극 촉매 소재를 개발했다. 수전해는 물 전기 분해라고도 불리며, 전기 에너지를 통해 물에 산화·환원 화학 반응을 유도해 수소와 산소 기체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현재 가장 상용화한 수전해 기술은 수산화칼륨(KOH)이나 수산화나트륨(NaOH) 수용액을 전해질로 사용해 염기성 환경에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이다. 하지만 이 기술은 양극 반응에서의 높은 과전압 때문에 에너지 전환 효율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압을 낮추기 위해 일반적으로 니켈 기반의 촉매 소재를 전극 표면에 코팅해 사용하지만 이러한 촉매 소재는 열화 현상으로 촉매 입자 탈착을 유발해 높은 과전압을 일으켰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 소재는 모재 전극 표면에서 직접 니켈 기반의 촉매를 성장시켜 유기 바인더 사용 및 별도의 코팅 공정을 필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GS리테일이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배송 속도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김포시에 첨단 기술을 집약한 자동화 물류센터 ‘프라임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프라임센터는 GS리테일의 3번째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서부 권역을 총괄하는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 등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프라임센터는 총면적 1만6528㎡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구축됐다. 기존 물류센터의 운영 품목 수(SKU) 대비 120% 늘어난 2만여 품목을 당일 배송 서비스로 운영한다. 신선식품부터 밀키트,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생필품에 이르는 거의 모든 상품이 당일 배송 서비스 범위로 들어온 셈이다. 단일 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당일 배송 1일 주문 처리량은 1만5000건 규모로 최대 200% 확대된다. 핵심 자동화 설비는 △상품을 알아서 입고·보관·출고하는 ‘재고 보관 자동창고’ △상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작업자를 알아서 찾아오는 ‘GTP 시스템(Goods to Person)’ △출고 상품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