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편, 컨텍션센터와는 별도로 송현동 한전MCS 남동지사에서도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검침원 및 관리자 12명이 집단 감염되었으며, 해당시설은 폐쇄·방역 후 최소 인원으로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 3월 14일 대구시 정례 브리핑 내용이다. 이에 한전MCS가 자사의 코로나 확진에 입장을 전했다.
▲ 한전MCS는 검침업무 수행시 전력 계량기는 건물 외부에 부착되어 고객 대면활동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사진 : 한전MCS)
한전MCS는 확진자는 2월 23일에 최초 발생했다. 이후 2월 25일 2명, 2월 27일 4명(협력사 1명 포함), 2월 28일 2명, 2월 29일 1명, 3월 1일 1명, 3월 2일 1명(협력사)이 발생했다.
한전MCS는 발생즉시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방역, 확진자 의료기관 이송 및 14일간 소속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2월 마지막 주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확진검사에서는 추가로 나온 확진자는 없었다. 이에 한전MCS는 3월 9일부터 정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알려진 집단감염 원인이 확진자 9명이 함께 식사하여 발생했다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 직원들이 함께 식사한 시기는 코로나19 2차 유행 이전으로 최초 확진일인 2월 23일 이후 즉시 14일간 지점 폐쇄를 하고, 소속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했다는 게 한전MCS의 입장이다.
또한, 한전MCS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달리, 검침업무 수행시 전력 계량기는 건물 외부에 부착되어 고객 대면활동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 2월 6일부터 전 직원에게 고객 및 직원 간 대면접촉 금지지침을 안내하고 지침준수 현장 점검활동을 시행함으로 코로나19 감염 우려는 낮다고 밝혔다.
한전MCS 관계자는 “3월 14일 대구시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부단장의 역학조사 결과 보고 시 2월 23일 확진자가 발생한 한전MCS의 추가 발생자는 없는 상황이며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적절히 대응이 이루어져 추가감염 가능성은 낮음으로 발표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사업소에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소 내 손 소독제, 살균 소독제 및 현장직원들에게 보건 마스크(KF94)를 배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