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ESCO, 전기사고 예방에 로라 기반 IoT 기술 투입

2017.02.07 11:03:44

[헬로티]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 이하 KESCO)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전기화재를 줄이고, 전기안전 데이터 기반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IoT망을 통한 전기설비 관리를 통해 전기화재와 전기감전사고를 줄여, 안전한 전기 사용을 돕는 ‘신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이 이번 협력의 골자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전기설비의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전기안전 데이터 기술 기반의 지능형 전기화재 예측·예방 관리체계 구축 ▲취약가구 전기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IoT 기술 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주택의 경우 두꺼비집으로 흔히 부르는 분전반에 IoT 모듈을 설치해 과전압이나 과전류 등의 발생 시 실시간으로 관제센터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어 일반 가정이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전기 관련 안전사고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지난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발표한 ‘2015년 전기재해 통계분석조사’에 따르면 2015년 전기화재는 7,760건으로, 전체 화재사고 44,435건 가운데 무려 1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6명, 부상자가 264명, 재산피해는 723억원에 달하는 등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기화재의 예방과 신속한 감지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전기로 인한 감전사고도 사상자가 558명(사망 19명)에 이르는 등 사고의 예방을 위한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ESCO는 우선 올해 3월까지 IoT 모듈이 탑재된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하고, 울산지역 일반용 전기설비 200대를 시작으로 전주 전통시장 등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장비의 고도화 및 손쉬운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토털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측은 또한 모아진 전기안전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함께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합의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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