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국제 사실 표준화 기구 IEEE-SA(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하 표준기구)가 직류기반 전력선 통신기술을 다루는 워킹그룹(WG) IEEE 2847 창립총회를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에서 개최했다.
IEEE 2847의 공식 명칭은 ‘DC Power Transmission and Communication to DC Loads Working Group’이며, 기존 교류 전력선 통신기술과 비교하면 안정성이 높고 직류 전력환경과 친화성이 높은 직류기반 전력선 통신기술의 표준화를 다룬다.
2020년 3월에 예정되었던 IEEE 2847 WG의 창립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5월로 일정이 연기되어 개최한 것으로, 해외 참여자들의 참여 통로를 열어주기 위해 대면회의와 온라인 회의를 병행하여 진행됐다.
이번에 창립된 IEEE 2847 워킹그룹의 의장은 조이펀의 정상권 대표가 맡게 됐으며, 부의장은 타이니파워의 최재부 연구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IEEE 2847 워킹그룹에서 진행하게 될 표준의 범위는 직류 부하전력 공급을 필수로 요구하는 IoT Load/Actuator Network End Node Device들에 대한 전력공급과 제어 통신을 위한 통신 기술 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IoT End Node를 위한 전력공급과 직류기반 전력선 통신을 위한 Physical Layer와 Data Link Layer의 표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IEEE 2847은 직류기반 전력선 통신기술에 대한 본격적인 표준화 추진을 통해 기존 IoT 인프라의 고비용 및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고, IoT 기술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특정 서비스 제공업체 사양에 구속받지 않는 공통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프로토콜 등의 상호호환성 인터페이스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산업 및 혁신 성장을 창출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IEEE 2847은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