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블룸버그가 이달 18일 발표한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8.16점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하여 ’12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Top 3를 유지했다.
TOP3 국가의 점수(‘19→’20년)를 살펴보면, 독일(2→1위) 88.21, 한국(1→2위) 88.16, 싱가포르(6→3위) 87.01 순이다.
전년에 이어 종합점수는 한국과 독일이 동반 상승하는 등 근소한 격차를 유지 중이나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따른 상대적인 생산성, 교육 효율성의 하락 등으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니라의 항목별 순위(’19년→’20년)를 보면, R&D 집중도(2→2), 제조업 부가가치(2→3), 생산성(18→29), 첨단 기술 집중도(4→4), 교육 효율성(7→16), 연구 집중도(7→5), 특허 활동(20→11)로 지난해에 비해 생산성이 11점, 교육 효율성는 8점 하락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3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5위) 등에서 높은 순위 유지 중이다.
정부는 ‘4+1 전략 틀(frame)’로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화하고 우리경제의 생산성 제고, 혁신 인재 양성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여 혁신 선도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하는 한편, 경제 전반의 투자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규제샌드박스 사업화 촉진, 10대 산업 규제개선 등 규제혁신 성과창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