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11월 7일 이라크 국방부와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는 이라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계약기간은 계약발효 후 3년이며, 3.6억 달러 규모이다. KAI는 지난 2013년 12월에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납품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운영지원 사업으로 항공기 수출 위주였던 KAI의 수출사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는 통상 30년 이상을 운영하는데, 항공기 수명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 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더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후속운영시장은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의 고유 영역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KAI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후속운영지원 서비스를 다른 수출대상 국가로 확대하여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T-1과 T-50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조선과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KAI는 10월 19일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과 KAI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밥콕(Babcock)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유일의 전투기 제작회사인 KAI와 협력함으로써 항모 건조의 핵심적인 분야인 함재기 운용에 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청신호를 켜게 됐다. KAI는 지난 4월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를 출고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8번째 전투기 개발 및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이하 ASTI)과 항공우주 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7월 6일 체결했다. KAI와 ASTI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대한 정책연구와 초소형위성 개발 등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교류 협력 협약의 주요 분야는 △핵심기술 개발 공동연구 △정책 및 전략 연구 △교육 및 전문인력 교류 등이다. ASTI는 공군과 연세대학교가 지난 2012년 항공우주와 국방 분야 정책 제안 및 기술개발 등을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항공/국방 분야의 씽크 탱크다. KAI는 ASTI와의 협력을 통해 KF-21을 넘어 항공 및 우주 분야의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는 가교역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선도회사로서의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다. KAI는 올해 들어 KAIST,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각각 소형위성 개발과 미래비행체 연구를 공동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항공기에 치중된 연구 역량을 항공우주 부문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KAI 김형준 부사장은 "지난 3월 발표한 5
[헬로티]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1월 18일 국내 우주분야 발전 및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소형위성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의 내용은 ▲소형·초소형 위성시스템 및 지상국 개발 ▲소형 및 초소형 위성의 구성품 개발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양 당사자의 상호 분야에 대한 공동장비 활용 등이다. 일반적으로 소형위성은 500kg 이하, 초소형위성은 100kg 이하의 위성을 의미한다. 중·대형위성에 비해 연구개발/제작기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해 동일 예산으로 다수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소형위성을 저궤도로 발사해 기존의 중·대형위성과 연계할 경우, 비약적인 통신 속도 향상이 가능해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과 기상예보, 재난재해 예방 및 감시정찰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KAI는 그동안 쌓아온 중·대형위성 역량에 소형·초소형위성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위성 간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KAI는
[첨단 헬로티]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RPA를 도입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업무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KAI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RPA 프로젝트에 착수해 주 52시간 근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미세한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항공 및 우주 산업의 특성상 업무 정확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6개월이라는 단기간 동안 총 100개에 이르는 업무에 성공적으로 자동화를 적용, 사람이 수행하는 기존 업무 시간 대비 약 82%의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전사적자원관리(ERP), 사내 웹 기반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RPA가 수행하는 동안 KAI의 임직원들은 보다 고부가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향후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KAI가 AI 기반의 차세대 RPA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사용할 수
[첨단 헬로티]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에서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위해 도입한 대형 접촉식 3차원 좌표측정기에 대한 교정을 완료하였다고 5월 15일 밝혔다. 이번에 교정 완료한 대형 접촉식 3차원 좌표측정기는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한국형 전투기의 기체 및 주요부품 등의 개발을 위한 대형 기계가공품의 품질검사에 활용될 예정이며, 국제공인교정기관인 KTL의 높은 정밀기술로 KAI 등 관련기업들에게 기계가공 및 품질관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접촉식 좌표측정기에 대한 대각선 방향 현장교정 장면 * 접촉식 좌표측정기 : 3차원 측정기, 좌표측정기로 불리며 기계 산업을 포함하여 우주항공, 자동차, 조선, 정밀기계 등 자유 곡면, 기어 등에 측정이 용이한 장점으로 산업 분야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치수 및 기하공차 등 최종 품질관리를 위한 측정기기. 국내 우주항공 및 자동차 산업분야는 정밀도가 생명이다. 항공기와 자동차는 곧 탑승객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엄격한 관리와 높은 품질의 정밀한 부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KTL은 국내 우주항공 및 자동차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