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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자율제조-③] 성장 급행열차 탄 로봇…기술·활용성 두 마리 토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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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일상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조, 물류, 서비스 산업은 로봇 도입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자율 제조는 공장 자동화를 목표로 로봇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마로솔’은 여러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솔링크’를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생활공간에서 로봇의 효율적인 활용을 지원한다. 솔링크는 로봇 언어와 인프라를 표준화해 비용과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UI로 로봇 경험을 극대화한다.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현실화되며 로봇 유니버스(Universe)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로봇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이제 영화나 산업 현장에서만 보던 로봇을 실생활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로봇이 일상화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8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을 제정하여 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로봇 일상화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지능형 로봇법이 시행됨에 따라,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인도와 도로 등 일상에서도 로봇을 만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로봇의 일상화가 실현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변곡점이 도출되고 있으며, 그 변화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제조, 물류, 서비스 산업이 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공장과 플랜트의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하는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과정에서 로봇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인간이 수행하던 모든 프로세스를 로봇에게 맡기고, 인간은 제어와 관리 등 비교적 에너지와 자원 소모가 적은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배송, 배달, 숙박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로봇 도입이 새로운 인사이트로 평가받고 있다.

 

토털 로봇 솔루션 기술 업체인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로봇 서비스 ‘마로솔(마이 로봇 솔루션)’은 여러 종류의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다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인 ‘솔링크(SOLlink)’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시장에 나온 모든 로봇을 마로솔의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연동해 임무를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에 따르면 솔링크(SOLlink)의 핵심 기술은 각종 로봇 모델이 사용하는 로봇 언어인 ‘프로토콜(Protocol)’을 하나로 연동하고 표준화하는 것이다. 또한 각 현장을 구성하는 요소인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와의 연동도 이 플랫폼의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솔링크는 공장과 물류센터 등 산업 현장은 물론 식당, 병원, 빌딩 등 생활공간에서도 로봇이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로봇 기술의 최종 목표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에 도달하기까지 중간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솔링크는 로봇 생태계에 어떤 새로운 레퍼런스를 제시할까?

 

솔링크, 로봇 경험 극대화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UI 제공

 

현재 모든 산업에서 로봇을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고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비용, 관리, 활용 등의 측면에서 도입을 망설이는 경우도 늘고 있다. 편리함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어가 쉽지 않고 오류 발생 시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솔링크는 로봇 제어라는 목적에 그치지 않고, 사후 서비스 형태로 로봇 관리 영역까지 관장하는 솔루션이다. 각 로봇 간 연동과 각종 현장의 기반 시스템과의 융합을 통해 앞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마로솔은 로봇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여, 로봇 활용 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다. 이는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 주체 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솔링크는 로봇 활용상의 다운타임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 로봇 도입에 큰 투자를 했는데, 멈춰 있는 로봇을 보면 답답할 것이다. 솔링크에 연동된 모든 로봇은 각자의 역할을 부여하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기능을 통해 로봇 다운타임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는 로봇 자동화를 위한 프로세스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마로솔은 로봇 도입 및 활용 시 시간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데이터와 시나리오 축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AI 모델을 통한 고도화된 로봇 자율화를 지향하고 있다.

솔링크는 모든 영역에서의 로봇 경험 극대화를 위해 사용자 친화적인 UI(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서로 다른 로봇이라도 솔링크의 UI를 통해 손쉽게 교신 및 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마로솔은 직관적인 플랫폼 활용을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친근한 형태의 UI를 목표로 시스템을 설계했다.

 

마로솔의 비전은 로봇 친화적인 스마트 빌딩 구축이다. 이 과정에서 로봇과 엘리베이터를 연동하는 ‘솔링크 링커(SOLlink Linker)’, 드래그 앤드 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솔링크 빌더(SOLlink Builder)’ 등 솔링크 시리즈를 구성했다. 솔링크의 모든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된다.

 

오토메이션월드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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