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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두산로보틱스,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 돌파

내년 북미, 유럽 등 해외법인 설립해 해외 시장 공략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 규모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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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용 협동로봇 시장은 노동력 감소, 임금 상승에 따라 연평균 23% 성장해 현재 1조원인 시장 규모가 2026년에는 3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로봇 시장은 2022년 35조원에서 2026년 91조원로 커지고 협동로봇은 현재 제조 중심에서 향후 F&B, 의료, 물류 등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해외 협동로봇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실적이 특히 두드러졌다.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북미, 서유럽 등 해외 판매 비중이 70%로 늘어나면서 국내 협동로봇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했으며, 이 지역에 법인을 설립해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직원의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제품 개발 및 연관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산업에서의 협동로봇은 다양한 기술, 제품 등과 융합해서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게 포진한 R&D 인력이 두산로보틱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두산로보틱스는 ‘2022 CES혁신상’을 수상한 카메라로봇(NINA)을 비롯해 모듈러 로봇카페, 아이스크림 로봇, 의료 보조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메라 로봇(NINA)은 이번 ‘CES 2022’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이후 글로벌 판매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며, 모듈러 로봇 카페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러한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자금을 글로벌 판매 거점 확대, 혁신적 신제품 개발, 국내외 파트너십 추가 확보, 연관 기술 지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제조업 및 서비스 협동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주자로 자리하겠다는 목표 아래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 면서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로봇회사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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