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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연간 3.2억kWh 전력 생산하는 원리는?

한국수력원자력·삼천리·두산건설 공동으로 18개월 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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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조상록 기자 |

 

 

인천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이 오늘 열렸다. 발전은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인천 연료전지 발전소는 발전사인 한국수력원자력, 도시가스 공급사인 삼천리와 두산건설이 함께 추진해 온 사업으로, 2019년 11월부터 약 18개월에 걸쳐 건설이 완료되었다.

 

ㆍ시설용량 : 39.6MW
ㆍ연간 전력 생산 : 3억2,000만kWh(약 8.7만 가구가 사용)
ㆍ연간 열 생산 : 16만4,000Gcal(약 2.6만 가구가 사용)
ㆍ공급 지역 : 인천 동구 등의 주변 대규모 주거지


 

인천 연료전지 발전소는 어떻게 가동되나?

 

연료전지는 물의 전기분해를 역이용하는 원리로 전기를 발생시킨다. 물을 전기분해할 때 수소와 산소가 발생되는데, 반대로 수소와 산소를 화학반응시키면 전기, 물, 열이 발생한다.

 

 

연료전지의 전기 발생 과정은, ①LNG를 수증기와 반응하여 수소를 전환시킨다. 다음으로 ②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직류 전기를 생산한다. 끝으로 ③전력변환장치를 통하여 직류 전기를 교류 전기로 변환한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기존 발전소 방식보다 효율적이다. 기존 발전소는 연료 에너지를 수증기로 바꾼 다음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인데, 연료전지 발전소는 이러한 연소 및 터빈 가동 등의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기에너지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수소경제 로드맵'(2019년 1월)에 따라 수소경제 달성의 중요한 축인 연료전지의 보급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연료전지 보급 목표는 2022년 1.5GW → 2040년 15GW다.

 

▷ 인천 연료전지 개요

  • 위치 : 인천 동구 방축로 42(약 2,700평)
  • 시설규모 및 사업비 : 39.6MW (두산퓨얼셀 440kW급 PAFC 90기), 총 2,543억원
  • 주주사 : 한수원 60%(REC 구매), 삼천리 20%(도시가스 공급), 두산건설 20%(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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