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계반도체 장비시장 통계 보고서(WWSEMS)에서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412억 4천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16년 총 장비 수주액은 2015년 대비 24% 증가했다.
SEMI와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회원사들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세계반도체 장비시장 통계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 월별 출하액과 수주액을 요약해 보여준다.
7개 주요 반도체 생산 지역 및 24개 품목별로 자료를 집계한 보고서는 웨이퍼 가공, 어셈블리/패키징, 테스트 그리고 기타 전공정장비(마스크/레티클, 웨이퍼 제조, 팹 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와 일본 장비 시장은 매출이 줄었다. 대만 시장은 122억 달러 매출을 기록,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2년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 2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32% 성장하며 일본과 북미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일본과 북미지역 2016년 장비 매출은 각각 4위, 5위로 떨어졌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