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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측정도 인공지능으로’...한양대 연구팀, 인공지능 혈압측정기술 개발

  • 등록 2016.11.10 16: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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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측정을 위한 딥러닝 학습개념도 [그림=미래부]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의사 등 전문가가 측정하는 수준의 정확성을 갖는 혈압측정기술이 개발됐다고 8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한양대 장준혁 교수 연구팀은 현재 혈압측정방법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혈압측정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오실로메트릭 혈압추정기술’은 인공지능이 사람으로부터 측정되는 생체측정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혈압을 추정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에는 ‘알파고‘가 사용한 데이터 강화기법인 부트스트랩알고리즘이 적용돼 전문가가 직접 측정하는 청각 기준혈압과 유사하게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 IEEE 산업정보 트랜잭션 10월 15일 자에 게재되어 기존 혈압측정기술의 알고리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동시에 측정자별 데이터가 시간에 따라 축적되어감에 따라 최적화된 측정치를 제공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준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압추정 결과를 크게 향상시켰다”며, “가정과 병원에서 새로운 바이오 진단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스마트와치 및 IoT기기 등에서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캐나다 오타와 대학의 임상데이터 국제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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