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제35차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이하 대책)을 발표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중기부는 최근 중소기업 수출이 2020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에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런 수출회복 모멘텀을 기회로 삼아 우리 수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대책이 우리 수출기업의 96%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스타트업, 소상공인, 일반중소기업으로 구분해 대상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원전략을 마련한 점이 지난 대책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 설명했다.
▲출처 : 중기부
또한 중기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 개, 수출 소상공인 5만 개, 온라인 수출과 기술수출 중소기업 5만 개를 이루겠다는 정책목표도 제시했다. 목표 달성 시 수출 중소기업 수가 최대 2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수출지원체계 혁신을 위해 ▲개방형혁신을 통한 스타트업 수출 선도모델 창출 및 확산 ▲케이(K)-스타트업센터 기능 고도화 등 스타트업 해외 진출 거점 혁신 ▲글로벌전시회 참여 촉진 등 유망 스타트업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지원한다.
수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기반 구축을 위해서 ▲연 1000개 수출 유망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제도·협업체계 마련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온·오프라인 수출 지원프로그램 도입 ▲소상공인 수출역량 강화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 및 성공사례 확산 등을 진행한다.
온라인 수출·기술수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부문에서는 ▲온라인수출붐 확산을 위해 온라인수출 중기 물류 고도화 등 지원 ▲기술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술교류·해외마케팅 등 지원 강화 ▲‘브랜드 케이(Brand K)’ 분야별 특화지원 및 상생협력 등을 통한 성과확산 추진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대책과 관련해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나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을 최대한 지원해 더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대책이 수출 중소기업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