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수출은 27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처 : 중기부
5개월 연속 수출 증가가 지속하고, 역대 1분기 수출 중 최고치 달성한 결과라고 전했다. 20대 품목 수출이 22.0% 증가하며 수출증가 견인됐고, 상위 5개 수출대상국으로의 수출이 14.1%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진단키트, 반도체 장비 등의 높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중소기업 수출 호조가 지속·확대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위 20대 품목(수출 비중 51.7%) 중 18개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32.9%↑)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26.1%↑)의 수출이 선전했고, 화장품, 합성수지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과 남미 등 코로나19 확산국으로의 진단키트 수출 급증에 따라 의약품(462.1%↑), 기타정밀화학제품(181.0%↑)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수출 상위 5개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4개국 수출이 증가했다. 해당국 경제회복에 따라 중국, 미국, 베트남에서는 플라스틱·화장품·반도체 장비 수출이 확대됐고, 독일은 의약품·의료위생용품 등 케이(K)-방역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 상위 5개국으로 진입(’20.1분기 13위→‘21.1분기 5위)했다.
중소기업 총수출과 비교하면 온라인 수출은 특정 품목과 특정 국가에 집중됐다는 특징이 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 의류 등 한류 관련 소비재 비중이 높으며, 국가로는 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 발달한 국가의 수출 비중이 높았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유망업종 중심으로 온라인과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원부자재 가격, 환율, 운임료 등 중소기업 수출 리스크요인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