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윈드리버(Wind River)는 벡터(Vector)와 협력해 오토사 어댑티브(AUTOSAR Adaptive) 표준 기반의 ADAS 및 자율주행 기능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오토사 어댑티브 표준은 차량 출시 이후에도 기능성과 가치를 지속해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협력 솔루션은 벡터의 오토사 어댑티브 기술과 윈드리버의 실시간 운영체제(RTOS) 브이엑스웍스(VxWorks)가 포함된 신제품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로 구성된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미션 크리티컬 지능형 시스템의 개발, 구축, 운영 및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양사 협력 솔루션은 엄격한 실시간성(deterministic performance)이 있어야 하는 안전 필수(safety-critical)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SOA 구성요소를 통해 다양한 임계도(criticality)가 혼재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소비자 가전 시장의 혁신 주기가 빨라지며 자동차 소비자들의 기대치도 높아짐에 따라, 전통적인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뛰어넘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및 순수전기차 등의 전기화 차량(xEVs) 및 ADAS 시스템 증가로 수요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은 2030년까지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고정형 기능 장치 및 물리적인 ECU(전자제어장치)는 지능형 서비스 방식의 ECU로 진화하는 추세다.
지능형 서비스 방식의 ECU는 기존에 분산된 도메인 기능을 통합해 자동차 제조사가 ECU 복잡성을 줄이고 연결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통신을 통해 차량의 가치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며, 운영 자동화를 확대하고, 머신 생성 데이터를 사용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런 ECU의 중대한 변화는 SOA를 통해 이뤄진다. 공통의 통신 표준을 사용하는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의하기 위해서다.
사이라 리처드슨(Cyra Richardson) 윈드리버 최고제품책임자는 "벡터와의 협업으로 윈드리버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시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검증된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지능형 서비스 방식의 엣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 주행 차량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르쿠스 외텔(Markus Oertel) 벡터 제품 개발 매니저는 "오토사 어댑티브와 같은 표준 기반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더욱더 빠르게 자율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급망 내 다른 기술들과의 상호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윈드리버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의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고, 양사 고객들이 빠르게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