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거제 조선업종 현장 방문….‘현장 애로 파악해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

2021.03.10 11:00:53

[헬로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진우 기업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유망 조선업종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거제 조선업종 기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이 기업을 방문해 해상플랜트 시뮬레이터(디지털트윈)을 체험하고 있다.(출처 : 중진공)


방문한 ㈜칸은 해상‧육상 플랜트의 시운전‧유지보수‧개조 등 토탈엔지니어링 및 소형선박 건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인한 해양 플랜트 작업량 감소, 대형 프로젝트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1059만 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해상‧육상 플랜트 생산 현장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진출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기계 등 물리적인 자산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산 최적화, 돌발 사고 최소화,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날 현장에는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 박선준 경남서부지부장을 비롯해 현장환 ㈜칸 대표이사 등 5명이 참석했다. 정진우 이사는 ㈜칸의 체험실에 설치된 디지털 트윈 장비를 통해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된 해양플랜트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현장환 ㈜칸 대표이사는 "조선업종은 경기침체 시 재무구조 악화, 시중은행 자금조달 애로 등의 직격탄을 맞는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기술력과 수주상황 등을 면밀히 진단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을 비롯한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칸과 같이 기술을 활용해 위기에 대처하는 사례는 업계에 모범이 된다"며, "중진공은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를 상시 파악하고,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제조혁신‧기술개발‧스케일업금융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조선업종을 비롯한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특별만기연장 및 특별상환유예 제도를 신청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 또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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