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정부기관, 금융계, 뉴딜펀드 운용기관과 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
올해 안에 총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 예정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사진 왼쪽부터)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분야 인프라 구축과 국내 부품사의 시장 진입 유도를 위한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펀드에 참여하는 기관, 기업 및 은행은 올해 안에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천억 원 규모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이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펀드 등 총 3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기업투자펀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에서 친환경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기업들에 투자하게 되며, 인프라투자펀드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미래차 인프라에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개의 펀드에 각 100억 원씩 총 30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성공적인 미래차 산업 진입은 단순한 개별 기업 생존의 차원이 아니라 미래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안이며, 완성차기업뿐 아니라 부품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때 굳건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체적으로도 친환경 충전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미래차 투자펀드가 내연기관 부품사들이 무공해차, 자율주행차 부품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기차,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부품사들이 친환경 미래차 관련 정보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점을 감안, 자동차 부품사를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인 자동차 부품산업진흥재단과 적극 협력해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KIAT)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