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기술 동향 조사 기관 럭스 리서치가 ‘2021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기술(Foresight 2021: Top Emerging Technologies to Watch)’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12가지 기술과 주요 산업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 5가지를 예측했다.
럭스 리서치는 이 조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테크 시그널(Tech Signal)’로 혁신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12가지 기술을 특정하고 자사의 기술 전문가인 애널리스트가 규제 환경, 사업성 등 최종적인 평가를 실시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럭스 리서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기술은 ‘자율주행’이다. 럭스 리서치는 ‘현재 자율 주행의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 향상과 효율화 대응이 이뤄지고 있으며 일반용 자동차 및 상용차 모두가 도입된 상태’라며 ‘4단계 및 5단계 자율 주행차가 실현되면 운전자가 필요 없어지므로 이동성 전반 및 물류 체계를 크게 바꿔 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로 언급된 기술은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다. 자연어 처리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도우미, 기계 번역, 채팅 로봇 등의 서비스에 필수적인 기술로 특허 개수만 해도 5년간 연평균 44% 증가했으며 현재 연간 3000건 이상의 특허가 신청돼 있다.
세 번째 기술은 플라스틱 재활용(Plastic Recycling)이다. 럭스 리서치는 ‘주요 소비재 제조사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의 비율을 높이고 폐기물을 더욱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있다’며 ‘10년간 설립된 신생 회사 중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신생 회사가 155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센서(AI-enabled Sensors)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그린수소(Green Hydrogen) ▲공유 모빌리티(Shared Mobility) ▲대체단백질(Alternative Proteins) ▲3D프린팅(3D Printing) ▲소재정보학(Materials Informatics)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 ▲인공생물학(Synthetic Biology) 기술이 언급됐다.
보고서는 12가지의 주요 기술 순위 이외에도 화학 및 재료, 자동차, 식품 및 농업, 전자 및 정보, 에너지 5가지의 주요 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 5가지를 다루고 있다.
Michael Holman(Ph.D.) 럭스 리서치 부사장은 “팬데믹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지속 가능성, 인력 자동화, 인공 지능 및 데이터 활용, 세계화와 자원의 불평등 시정 등의 주요 메가트렌드는 건재하다”며 “자율 주행차, 대체단백질, 그린수소 등 이러한 메가트렌드를 지지하는 기술은 앞으로도 강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