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의 디스플레이·광통신 부품기술로 중소·중견기업 돕는다

2021.02.02 10:32:51

[헬로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스플레이 패널기술, 초고속 광통신 부품기술 등 두 개의 연구실이 국가연구실로 지정되어 기업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TRI 오지영 책임연구원이 초고감도 압력센서를 이용한 소자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국내 연구진이 보유 중인 디스플레이 및 초고속 광통신 일괄공정 인프라와 연구 노하우가 국가연구실(N-Lab)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상용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연구원은 국가연구실인 앤랩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및 초고속 광통신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공정 개발은 물론, 시제품 제작, 평가 서비스 등을 성공적으로 견인해 6개 지원기업에 기술 지원을 통한 상용화로 2023년 매출이 약 23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동진쎄미켐 등 6개의 기업에 대해 약 8개월간 앤랩 기술지원과 협업을 진행했다. 주로 개발한 성과를 시제품 형태로 구현하여 실험까지 이어지게 도움을 줬다.


ETRI 앤랩이 지원한 분야로는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박막 트랜지스터(TFT) 회로 ▲유연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반사형 표시소자 패널 및 초고속 광통신 소자 개발을 위한 구조 설계 ▲박막 성장 ▲화합물 반도체 공정을 포함하는 일괄공정 인프라와 전문 연구진을 통해 기업들을 도왔다.


연구진은 디스플레이 및 초고속 광통신과 관련된 표준 공정과 플랫폼을 만들어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핵심 공정 개발과 시제품 제작 및 평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ETRI는 ▲㈜동진쎄미켐, 플렉서블 OLED 봉지용 유기 잉크소재 프린팅 공정 및 평가 ▲㈜주성엔지니어링, 유기 기상증착 장비를 이용한 유기나노렌즈 제작 ▲㈜엠에스웨이, 플렉시블 투명전극 OLED 소자 제작 및 평가 ▲㈜오이솔루션, 25Gbps 광통신용 광원 상용 개발을 위한 단위공정 개발을 지원 ▲㈜엘디스, 보유 제품의 수율 향상을 위한 전자빔 리소그라피 공정 개발을 지원 ▲㈜피오닉스, 25Gbps 고감도 광검출기 개발을 위한 에피 소재 지원을 했다.


기술지원을 받은 정수현 ㈜엠에스웨이의 수석은 “회사에서 개발한 플렉시블 투명전극은 기존에 존재하는 형태의 제품이 아닌 패러다임이 바꾸는 새로운 제품으로 상품에 적용해 성능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앤랩의 기술지원을 통해 해소됐다”라고 말했다.


이정익 ETRI 실감소자원천연구본부장도 “앤랩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자립화를 이루는 데 국가연구실로의 역할을 다해 소·부·장 극복에 ETRI가 기업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