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톤급 해저 자원 연구선 건조, 해저 에너지자원 탐사 시대 열린다

2021.01.29 15:04:42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총사업비 약 1900억 원을 투자하는 6000톤급 해저 자원 물리탐사연구선(가칭 ‘탐해3호’) 건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인도 예정인 신규 해저자원 물리탐사연구선 그림(예상도)


산업통상자원부와 물리탐사연구선 건조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건조사인 한진중공업은 ‘3D/4D 물리탐사연구선 건조사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동 물리탐사연구선은 건조사인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약 3년에 걸쳐 설계, 건조, 시운전을 마치고 인도해 2024년에 공식 취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해저 자원 탐사는 국내 유일한 물리탐사연구선인 탐해 2호(1996년 건조, 2085톤급)를 통해 진행됐으나, 선박과 연구장비가 노후화돼 새로운 물리탐사연구선을 건조하게 됐다.


탐해2호는 3차원 지층영상을 획득하는 소규모 3D 스트리머 장비를 탑재했으며, 세계에서 5번째로 가스하이드레이트를 발견(동해)하는 등 국내 해저 자원 탐사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건조될 신규 물리탐사연구선은 규모 확대(2천 톤급 → 6천 톤급) 및 내빙등급 적용으로 국내 대륙붕에서 북극자원 국제 공동탐사 등 극지 및 대양으로 탐사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기존 탐해 2호보다 3배 넓은 면적을 더욱 깊고 정밀하게 스캔할 수 있는 6Km 길이의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 8조를 탑재하고, 시간에 따른 해저 지층의 변화를 탐지하고 예측하는 4D 모니터링 장비가 탑재되어 해저 자원 탐사의 효율성 및 정밀성이 크게 높아진다.


새로 건조되는 물리탐사연구선에 탑재된 첨단 장비들은 해저 자원 탐사뿐 만 아니라 해저단층의 조사‧분석을 통한 해저지진 조사‧대비, 원전 등 위험시설 입지 결정, CO2 해저 지중저장 모니터링(온실가스감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문동민 산업자원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이번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의 건조가 완료되면 대륙붕 및 극지로의 해저자원개발의 영역을 넓혀 우리나라 해저자원탐사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수미 기자 etech@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