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차세대 의료 기술을 융합한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기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온피플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협약식’
라온피플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수면무호흡증 진단 기술이전’ 등 AI 융합 의료기술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국내와 미국에 출원 중인 ‘기계학습을 이용한 수면무호흡증 진단방법’ 등 2건의 특허에 대해 전용실시권을 허여받아 수면무호흡증 AI 진단 기기인 ‘라온슬림(Laon Sleep)’을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슬립은 CBCT(치과용 CT 촬영장비) 데이터와 AI 솔루션, 관련 생체 정보만으로 환자의 수술이나 양압기 등의 처방이 필요 여부와 수면무호흡증 심각도 및 중증 여부를 빠르게 판독할 수 있다.
경증 환자의 경우 마우스피스(코골이 개선 구강 내 장치) 등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처방하는 등으로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진료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 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수면무호흡증 관련 환자는 지난해 64만 명을 기록했고, 수면 시장은 3조 원(슬립테크 자료, 2020)을 넘어섰다. 수면의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수면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수면무호흡증은 심혈관계를 자극해 혈압과 심장 박동을 증가 시켜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부정교합, 우울증 및 피로감 그리고 성장지연까지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은 물론 예측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온피플과 연세대학교는 AI 기술과 차세대 의료기술 융합을 통해 AI 의료기기 개발은 물론 원격진료와 재활 로봇, 체외진단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솔루션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AI 의료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의료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