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국가기술표준원은 ‘2020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와 ‘20년 제3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4번째를 맞는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매년 혁신적인 기술로 국가 산업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큰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인 및 단체에 대해 53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훈장(은탑)은 세계 최초로 Bladeless 기술을 적용해 풍량 손실 없이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냉방이 가능하고 열 환경 쾌적성을 극대화한 시스템 에어컨을 개발한 삼성전자 이재승 부사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액압성형을 통해 이종소재(금속+테프론) 장점을 극대화해 부식성이 강한 염산, 황산 등 유체 및 가스를 사용하는 설비의 이송배관 조인트를 개발한 공로로 허만 디엠티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어진 제2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은 심사를 통해 32개의 신기술과 16개의 신제품을 선정했고, 61개의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수여 했다.
인증받은 신기술은 열 영상 및 실영상 카메라를 이용한 스테레오 거리 측정 기술을 적용해 측정오차를 낮추는 기술, 혈액 내 극소량의 종양 DNA를 비침습적으로 검출해 돌연변이 암세포를 분석하는 기술 등 32개 기술(45개 기관)이다.
인증받은 신제품은 생산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한 협동 로봇 제품,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전도성 접착 필름의 국산화 및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 등 16개 제품(16개 기관)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대표 및 직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고 인증 신제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한 구매담당자들도 격려했다.
덧붙여 “정부는 관련 제도와 규제를 대폭 개선하고 인증대상을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등 인증제도의 생태계 전환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시도되지 못했던 새로운 신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의 도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