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마이크로칩 삽입 대신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돼

2020.12.09 17:45:57

[헬로티]


눈과 코 생체정보를 이용한 개체식별 기술 개발


추후 국제표준 등록으로 전 세계적인 마이크로칩 동물등록 방식 대체 기대


▲동물등록제에 따라 모든 반려동물은 동물병원에서 내장형 마이크로칩 시술을 받거나,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반려동물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학생 스타트업이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UNIST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신규 선정됐다. 


파이리코는 UNIST 학생들이 주축이 돼 반려동물의 눈과 코 생체정보를 이용한 개체식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이 직접 개발한 다중 생체인식 기반 식별기술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국제표준 과제로 채택돼 오는 2023년 최종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리코는 지난 6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피터펫’을 출시해 생체인식 기술 기반 동물병원 진료후기 공유 플랫폼을 선보였다.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파이리코의 기술을 이용한 간편한 동물등록을 거쳐 유용한 정보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김태헌 파이리코 대표(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대학원생)는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의 국제표준을 만들어나가는 만큼 모든 반려동물이 불편한 칩 없이, 목걸이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표준 제정까지 최대한 많은 보호자들이 생체인식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피터펫의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리코는 앱 사용의 확대를 통해 보호자들에게 다중 생체인식 방식의 유용함을 알리고, 추후 국제표준 등록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마이크로칩 등록 방식을 대체해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파이리코가 가진 기술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반려동물의 품종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술 고도화에 나설 수 있는 든든한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UNIST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신규 선정됐다.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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