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코트라는 지난 1일 ‘2021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에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역량 성장을 강조했다.
▲2021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 전문가와 코트라 해외지역 본부장이 나서 내년도 세계시장을 조망하고 기업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화두는 단연 ‘디지털 전환’이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활용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 허대식 연세대 교수는 ‘다시 쓰는 GVC 전략’을 발표하며 "앞으로 기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통상 질서의 변화도 전망된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확산으로 OTT, 원격 진료, 인터넷 교육 등이 유망 산업으로 부상했기 때문에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위한 ICT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전세계적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