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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드론 분야의 사이버안전 확보를 위한 ‘민간 분야 드론 사이버보안 가이드(이하 동 가이드)’를 1일 발표했다.

▲산업용 드론. (출처 : 연합뉴스)
동 가이드는 드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며 시장을 넓혀가는 데 발맞춰, 안전한 드론 서비스 환경 구축‧운영을 위해 드론 제품·서비스 개발 업체, 운용 업체, 정보보안 담당자 등이 참고하도록 개발된 것이다. 양 부처는 향후 본 가이드를 기반으로 드론 안전 인증에 적용될 수 있는 보안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론 분야는 이미 기상관측, 시설점검, 재난감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국내 시장 규모도 최근 4년 여 만에 6배 이상 성장했을 만큼 전망이 밝은 산업 분야다.
그만큼 해킹에 의한 데이터 유출, 탈취에 의한 폭탄 테러 위협 등의 사이버 침해위협도 증가하고 있어 드론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동가이드는 국내에서 운용하는 대표적인 드론 서비스를 분석하고, 발생 가능한 보안위협 및 위협 시나리오를 도출해 그에 대한 보안항목 및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손승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산업 분야별로 마련한 보안 가이드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돼 국민과 기업에게 안전한 ICT 융합 환경을 조성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토부 정용식 항공정책관은 “이번 가이드를 바탕으로 사이버보안 인증 기준이 마련될 경우, 기체 안전성 인증 등 드론 관련 인증제도와 함께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 가이드는 12월 2일부터 인터넷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