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TIPA)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신북방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기술개발 사업을 신설했다.
올 초부터 지원중인 ‘해외원천기술 상용화기술개발 사업’은 러시아 공공기관·기업 등이 보유한 핵심기술의 국내 도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후속 기술개발 및 전문가와 기술협력에 기반한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전기획을 통해 러시아 공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국 기술협력 수요·공급기술 및 원천·핵심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를 발굴하였으며, 이에 기반하여 2020년 총 38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TIPA는 지난 8월, 러시아가 보유한 핵심 기술의 도입 등을 통한 후속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상용화기술개발’ 과제 13개를 선정 완료했으며, 9월중 협약을 통해 과제당 최대 2년간 4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러시아 전문가를 활용하여 기술개발·제조공정 관련 애로해결 등을 위한 ‘기술진단·기획’ 과제는 총 25개를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달 14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애로를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의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 전문가와의 원활한 비대면 회의 운영을 위해서도 관련 절차 및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도록 사업관리지침 등을 개정했다.
TIPA는 향후, 지속적인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과제 수행 관련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TIPA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단기 상용화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협력 대상국의 수입 대체산업을 선제적으로 공략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기술협력 체계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