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아카마이코리아가 클라우드에서 디지털 터치포인트에 이르기까지 보안, 품질, 안정성 극대화에 집중한 업데이트를 이달 2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아카마이 엣지 서밋 서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CEO 겸 공동설립자가 방한해 ‘The Future is Moving to the Edge'라는 제목으로 엣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큭히 5G가 확산되면 더욱 엣지사용은 확대될 것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 톰 레이튼(Tom Leighton) 아카마이 CEO 겸 공동설립자
톰 레이튼 CEO는 "5G는 수 백만 명의 사람들과 몇 십억 대의 디바이스를 인터넷에 연결시킬 것이며, 이에 따른 데이터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코어 네트워크는 폭증하는 데이터양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인터넷 지연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품질 저하 없이 제공하기 위해 엣지(the EDGE)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마이는 전세계 136개국에 분산된 26만5천 대의 엣지 서버로 구성된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Akamai Intelligent Edge Platform)으로 매일 50Tbps 이상의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근에는 106Tbps라는 새로운 최대 트래픽을 기록하며 아카마이 고유의 엣지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송된 데이터의 최대 규모가 100Tbps를 넘은 것은 아카마이 20년 역사상 최초로, 초당 106Tbp는 매 초 마다 2시간 길이의 HD 영화 3,300편을 다운로드 하는 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트너의 시장전망 자료를 인용해 “2020년 까지 IoT 디바이스가 204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업계는 IoT의 확장성, 지연 시간, 보안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디바이스 가까이에 위치한 엣지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택진 아카마이코리아 전무가 콘텐츠, 웹사이트, 앱의 종합적 보안 기능을 강화한 엣지 플랫폼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정택진 아카마이코리아 전무는 “아카마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봇 활동에 대한 향상된 인사이트 ▲디바이스 포스처(Device Posture) 식별을 통한 강화된 접근제어 ▲강화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eb Application Firewall, WAF) 룰(rule) 평가 모드 ▲디지털 콘텐츠 불법복제를 방해하는 실시간 콘텐츠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클라우드 이전 시 직면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 정택진 아카마이코리아 전무
봇 활동에 대한 인사이트 향상
아카마이 봇 매니저 (Akamai Bot Manager)에 추가된 새로운 봇 인텔리전스 콘솔(Bot Intelligence Console) 기능은 아카마이 플랫폼 전체에서 관찰되고 파악된 모든 봇 활동을 집약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자사의 봇 트래픽과 아카마이 플랫폼 상 익명의 여타 고객들의 봇 트래픽을 비교, 분석하여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아카마이가 매일 110억 개 이상의 봇 요청(requests)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자사에 가해진 개별 봇 공격을 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봇 공격의 큰 맥락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봇넷의 활동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디바이스 포스처(Device Posture) 기능으로 접속 보안 확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액세스(Enterprise Application Access, EAA)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디바이스 포스처 기능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프레임워크의 핵심인 인증된 엔터프라이즈 리소스 접속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전 세계 아카마이 플랫폼과 플랫폼에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 및 사용자로부터 전송된 다양한 시그널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WAF 룰 평가 모드 배포를 통한 민첩성 향상
기업의 IT팀과 보안팀은 적은 시간 및 오버헤드(overhead)로도 WAF 보호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코나 사이트 디펜더(Kona Site Defender, KSD)에서 WAF 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기업은 룰을 배포하기 전 새로운 룰과 업데이트된 룰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 콘텐츠 보호로 불법 복제 차단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의 기능이 개선되면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기업 사이에서 주요 보안 문제로 부상한 콘텐츠 불법 복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 엣지 플랫폼에 업계를 선도하는 써드파티 공급업체가 사전 통합돼 확장가능한 포렌식 워터마크를 지원함으로써 엣지를 활용해 소스의 불법 복제를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엣지 기반의 액세스 리보케이션(Access Revocation) API 기능은 콘텐츠 제공업체가 불법 복제된 스트리밍을 거의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