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로봇 분야 특허 출원 증가세…최근 3년간 연평균 72여건

2019.05.08 14:09:34

[첨단 헬로티]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20%)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돌봄 로봇을 사용하는 모습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돌봄 로봇 관련 특허 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돌봄 로봇 분야의 특허 출원은 2010~2012년에는 연평균 37건에 불과했으나, 2013~2015년에는 연평균 50여건, 최근 3년간은 연평균 72여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돌봄 로봇 관련 기술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2010~2018년) <출처: 특허청>


이러한 추세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접목한 관련 기술의 발전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에도 해당 분야 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9년간 출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학 연구소(38%), 중소 중견기업(27%), 외국기업(17%), 개인(9%), 대기업(9%) 순으로,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는 빠른 고령화 속도에 비해 돌봄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출원 분야별로 살펴보면, 식사 이승 보조와 같은 일상생활 지원(40%), 혈당 혈압 관리와 같은 건강관리(27%), 재활지원(10%) 순이다.


한편, 돌봄 로봇의 보급과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정부는 최근 돌봄 로봇을 4대 유망 서비스 로봇 분야(돌봄, 의료, 물류, 착용형) 중 하나로 선정하여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돌봄 로봇 보급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식사 보조 로봇 <출처: NT로봇>


이에 발맞춰, 특허청도 국내기업의 특허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수립(IP-R&D) 지원, 관련 선행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IP 서비스기업 육성 및 각종 로봇 경진대회의 후원을 통해, 로봇기술 관련 국내 기업의 특허 창출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허청 전일용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로봇 기술의 적용 범위가 고령자 돌봄까지 확대됨에 따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돌봄 로봇 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반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을 연계하여 특허전략을 수립하고, 지식재산권의 조기 확보를 통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