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019 디트로이드 모터쇼’에서 차세대 배터리 셀 대거 소개

2019.01.14 11:00:48

[첨단 헬로티]

 

삼성SDI가 1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센터에서 열리는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 2019)'에서 혁신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셀을 대거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핵심인 ‘전고체전지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며 기술 차별화에 나섰다.

 

 

 

삼성SDI의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 전시 컨셉은 ‘Charged for Auto 2.0’이다. Auto 2.0 시대를 위한 충전이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Auto 2.0은 자율주행, 전동화, 초연결성, 차량 공유화로 대변되는 시대로 2017년 골드만삭스가 첫 도입한 용어다.

 

전시는 ▲EV(Future Mobility Platform), ▲PHEV(전동차의 Mass & Prestige화), ▲LVS (내연기관을 위한 효율성 제고)의 3가지 스토리로 구성했다.

 

삼성SDI는 6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셀과 37Ah(암페어아워)에서 78Ah까지 EV, PHEV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별 배터리 셀 라인업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소재 및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기술 차별화에 나섰다.

 

또한,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전고체전지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고 한층 진화된 LVS(Low Voltage System) 팩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도 전시했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양극/음극/전해질/분리막) 중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최고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도 700㎞이상 가능한 기술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에너지밀도 증가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과 ‘전기차 가격 인하’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가 선보인 신제품들은 이 두 가지 과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승부수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SDI가 이번에 소개한 배터리 셀들은 에너지 용량이 크게 증가됐다. 이 셀을 채택할 경우 차량 당 셀 숫자가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자동차 메이커들의 원가 혁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초연결성 등의 개념을 바탕으로 배터리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다양한 차별화 기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uto 2.0 시대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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