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설문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 원자력보다 재생에너지 원한다!

2018.12.18 11:23:17

[첨단 헬로티]

 

국민 10명 중 7명 태양광에너지 확대 찬성, 원자력은 25% 수준에 머물러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과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에너지별 선호비중과 수용도·태양광발전 효용성에 대한 인식·태양광발전 관련정보에 대한 이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7.9%가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현재보다 늘려야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원자력 에너지 비중 확대 찬성에 답한 비중은 2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태양광에너지 확대 찬성 68%... 원자력은 25%


태양광 업계가 국민 10명 중 7명이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자력은 확대하는 것보다 줄여야한다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과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12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에너지별 선호비중과 수용도·태양광발전 효용성에 대한 인식·태양광발전 관련정보에 대한 이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한국태양광산업협회의 의뢰로 지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95% 신뢰수준)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7.9%가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현재보다 늘려야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태양광(67.9%)을 늘려야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바이오(66.6%), 풍력(61.1%), 액화천연가스(38.5%), 원자력(25.0%), 석탄(4.9%) 등 순이었다.

 

<자료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제공>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양광 에너지의 경우 진보 80.2%, 중도 65.7%, 보수 54.6% 등 모든 이념 계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원전은 이와 반대되는 결과를 보였다. 원자력에 찬성하는 진보 성향의 비중은 14.9%에 그쳤고, 보수 성향 역시 40.8%에 밑도는 결과를 기록했다.

‘현재보다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석탄(74.0%)의 비중이 특히 높았고, 원자력(33.9%)과 LNG(13.0%), 태양광(9.2%), 풍력(5.7%), 바이오(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료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제공>

 

김성환 의원, “에너지전환은 시대정신”


거주지 주변에 발전 시설에 건설될 경우 어떤 에너지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태양광과 원자력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거주지 주변 발전 시설이 건설될 경우 찬성 여부는 태양광이 71.0%로 가장 많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바이오(65.2%), 풍력(63.5%), LNG(38.8%), 원자력(22.6%), 석탄(7.4%) 순이었다.


진보 성향의 응답자 중 71.3%가 원전시설을 수용할 수 없다고 답변했고, 보수 성향의 응답자 역시 절반에 가까운 비중(49.6%)이 원전이 자신의 거주지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다.


태양광 에너지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서는 75.3%가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태양광 발전 시설의 인체와 가축에 대한 유해성에 대해서는 ‘해로울 것이 없다’가 절반을 넘는 57.6%였고, ‘모르겠다’가 22.9%, ‘해로울 수 있다’가 19.5%였다. 태양광 패널의 중금속·발암물질 함유 여부와 전자파 유해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답변이 각각 60.2%와 53.9%로 가장 많았다.

 

<자료 :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제공>

 

김성환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건 시대정신”이라며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오듯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미 에너지전환정책이 꼭 필요한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용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완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의식 저변에 있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생각을 정량적으로 확인하고자 했다”며 “이번 조사가 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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