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아파트 정전예방 강화’, 종합지원대책 시행

2018.08.30 15:54:05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이 공동주택(아파트) 정전예방 강화를 위해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 확대와 전력설비 무상 임대에 나선다.

 

한전은 8월 30일,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아파트 정전이 빈번하게 발생한 데 대한 조치로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아파트 정전예방 종합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전국 아파트 정전 건수는 153건이었다. 전년도 같은 기간 73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보면 110%가 늘어난 셈이다.

 

이중 2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정전발생률은 15년 미만보다 7.4배 높고, 특히 변압기로 인한 정전이 총 153건중 117건으로 7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전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교체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 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12억 원의 긴급예산을 추가 편성해 당초 계획보다 100여 개 단지를 추가로 지원했다.

 

한전은 내년부터는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증액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노후변압기 교체지원 사업은 올해까지 총 407억 원을 투입해 2,116개 단지를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83개 단지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된 71개 단지에 10억 원을 지원했다.

 

한전은 용량 부족으로 저녁 시간에 냉방기기 사용을 제한해야 했던 불편을 최소하하기 위해 변압기를 비롯한 임시공급 설비도 무상으로 임대해 주고 있다.

 

임시공급 설비의 경우 무상으로 임대 하지만 설치비는 아파트와 한전이 5대 5로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효과적인 정전예방 등을 위해 전기안전공사와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콜센터 고장접수를 실시간 공유하고 사고현장에는 동시에 출동하기로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정전신고를 하면 현장출동, 원인파악 등 수리 과정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대규모 정전사태 등 비상시에는 비상발전차(18대)를 동원하거나 동원 가능한 자재를 적극 활용해 응급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정전은 사소한 부품고장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점검과 유지보수가 중요하다"며 "한전은 앞으로도 아파트 정전 사전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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