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인사이트] “유니버설로봇 e-시리즈는 단순 로봇이 아닌 플랫폼이다”

2018.07.30 10:17:40

[첨단 헬로티]

 

“e-시리즈는 단순 로봇이 아닌 협동 자동화 플랫폼이다.” 협동로봇 글로벌 리더인 유니버설로봇이 ‘e-시리즈’의 한국 공식 발표와 함께 ‘신제품 테크니컬 워크숍’을 지난 7월13일 진행했다.

 

신제품 e-시리즈는 유니버설로봇의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독보적인 편리성을 제공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컨트롤 패널과 프로그래밍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배치와 프로그래밍을 쉽게 할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 이용상 한국 영업 본부장이 신제품 e-시리즈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신제품 발표회에서 유니버설로봇 이용상 한국영업 본부장은 “e-시리즈는 유니버설로봇의 UR플러스를 통해 사용자가 협동로봇을 훨씬 쉽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이것은 결국 생산 효율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테크니컬 워크숍’ 에서 소개된 e-시리즈로 본 유니버설로봇 가치와 비전을 정리해봤다.


유니버설로봇의 믿음은 사람에 있다

 

사람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주는 방법은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협동로봇을 이용하는 것이다. 즉 ‘사람 아니면 로봇’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사람이 로봇을 도구로 이용해 밸류를 높이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러한 가치와 비전을 믿고 유니버설로봇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1년부터 2017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2%였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0%를 보이고 있다. 로봇계 오픈 플랫폼을 처음 제시하고 이름을 내걸었던 UR플러스에는 이미 300개 이상의 실질적인 커머셜 개발자들이 들어와서 제품을 만들고 출시했다.

 

유버설로봇의 선택과 집중

 

기존 로봇은 하드웨어가 강조되었다. 소프트웨어는 숨어 있었다. 소프트웨어는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종속되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소프트웨어 포션을 넓혀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하나가 되어 고객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UR플러스 생태계를 통해서 최종 고객들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무료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인 UR아카데미를 통해 꾸준히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이 또 하나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서비스적인 요소이다. 사실 로봇은 서비스가 어려운 제품 중의 하나이다. 뭔가 수리하고 교체하는 것들이 상당히 어려운 제품이었는데, 유니버설로봇은 디자인부터 서비스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왔고, 또 그것을 통해서 고객이 현장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인력과 설치 구조를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 미래는 어떻게 드라이브할 것인가. 바로 플랫폼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지난 10년간의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얻은 결과물로써 새로운 로봇 플랫폼 ‘e-시리즈’를 발표했다.


유니버설로봇은 미래 지향적인 플랫폼으로써 e-시리즈가 향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협동 자동화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단순히 로봇 제품이라고 부르지 않고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플랫폼이란, 기술복합체로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콘텐츠 또는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이 스마트폰이다. 전화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정보 검색, 전자결제, 새로운 영상물을 접하는 방법으로 활용되며 우리 삶의 변화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조생산에서도 협동로봇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많은 변화들이 이루어질 것이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이 생길 것이다.


e-시리즈는 로봇 플랫폼으로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지금 현재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것은 변화이다. 변화를 요구당하고 있다. 즉, 변화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고객 니즈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뀌고 있다 보니 기존 소품종 다량생산에 맞춰져 있는 생산 시스템은 현재 고객의 니즈에 맞출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좀 더 유연한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로봇 또한 필요에 따라 옮길 수 있는 설치의 유연성이 강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로봇을 설치한다고 하면 레이아웃부터 바꾸고 공장을 새로 넓히는 것까지 생각해야 했는데 협동로봇은 소형이고 가벼운 로봇이기 때문에 기존 레이아웃을 그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점을 준다. 또한, 현장 엔지니어도 바로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봇이 생산되면서 다양한 일을 시킬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서 유연한 자동화를 가져오게 됐다.


또 하나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모든 공장이 무인 자동화를 기대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현실에서 그것을 지향한다고 할지라도 가야 될 단계가 상당히 많다. 즉 점진적인 기술 적용이 필요한데, 협동로봇이야 말로 그런 점진적인 기술 적용에 있어서 가장 낮은 레벨에서부터 가장 높은 레벨의 자동화까지 모든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좋은 자동화 요소 컴포넌트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니버설로봇은 2008년에 내놓은 협동로봇으로 새로운 로봇 표준을 정립했다면, 이제는 e-시리즈로 그 기준을 높이고 있다. 보다 빠른 설치, 한 층 더 유연한 배치, 더 쉬워진 프로그래밍, 더 안전한 로봇으로 협동로봇의 신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e-시리즈, 혁신에 가치를 더하다

 

협동로봇 e-시리즈는 유니버설의 획기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 및 최신 ISO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 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 e-시리즈의 다섯 가지 이점


먼저, e-시리즈에 내장된 툴 중심의 포스(Force)/토크(Torque) 센서로 정확도와 민감도가 향상되어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한 반응형 유저 인터페이스는 이전보다 더욱 직관적으로 설계됐으며, 또한 새로운 경량의 와이드 스크린 티치 펜던트로 프로그래밍 플로우를 단순화하여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시리즈는 또 독보적인 편리성을 제공한다. 로봇을 꺼내서 배치하고 첫 작업을 프로그래밍하는 데까지 1시간이면 충분하다. 로봇의 손목-관절-툴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는 생산라인 통합에 걸리는 시간과 복잡함을 줄여준다. 더불어 로봇팔의 모든 관절은 2~6분 내로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 및 교체가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맞춤형 정지시간 및 거리를 포함한 17개의 안전 기능을 제공해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더욱 쉽게 한다. 안전을 위한 이 모든 기능은 TUV Nord의 인증을 받았으며,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위한 기계 안전 표준인 EN ISO 13849-1 및 EN ISO 10218-1 (Cat. 3 PLd)를 따르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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