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이진원 대표 “올해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사업 발굴해 나가겠다”

2018.01.05 17:54:20

[첨단 헬로티]

 

KMVIA, 전시회, 어워드, 교육/컨퍼런스, 이종 협단체와의 교류, 연구조합 활동 등 추진할 계획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는 올해 전시회, 어워드, 교육/컨퍼런스, 이종 협단체와의 교류, 연구조합 활동 등 대외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협회 회원사의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머신비전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이진원 회장


Q. 올해 머신비전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A. 최근들어 머신비전 기술이 스마트팩토리, 넓게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틀에서 중요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은 다양한 버티컬 산업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 머신비전 시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집중돼 있습니다.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머신비전 시장 역시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물류와 자동차산업에서 머신비전 기술의 활용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접목된 머신비전 기술이 단순히 품질 검사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급망 내외의 포인트에서 역할을 하면서 그 적용영역도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이 올해 머신비전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신비전 시장이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는 각 산업 영역에서 필요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선행돼야 하기도 합니다. 


Q. ‌KMVIA 어워드에 대한 설명과 올해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A. 제8회 Korea Vision Show가 오는 3월 29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는 행사 첫날 KMVIA Awards 2018을 진행합니다. 어워드 대상은 협회 회원사로 작년 한해 개발한 제품 및 서비스, 시스템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수상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작년 같은 전시회 때 제1회 KMVIA Awards 2017을 진행했으며, 뷰웍스(대상)와 엘브이에스(우수상)가 첫회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특히, 엘브이에스의 경우, 어워드 수상을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매출 향상에도 적잖은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회원사들의 훌륭한 제품, 솔루션, 서비스들이 어워드를 통해 빛을 얻어 대내외적으로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부탁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Q. 올해 해외 주목할만한 이벤트가 있습니까?

A. 오는 11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Vision Show가 개최됩니다. 국내에서는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가 주축이 돼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도 우리 머신비전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협회에서 지원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는 지난 달 21일 경기도 안양시 호텔 이루다에서

(사)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 박승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Q. 올해 협회가 추진할 주요 사업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A. 이종 산업간 그리고 학계와의 MOU를 체결을 통해 머신비전 기술의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관련 전문가를 키우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작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산학연에 머신비전 기술을 알리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는 여러 머신비전 장비와 시스템을 기부함으로써 대학생들이 직접 머신비전 시스템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역시 이종 산업으로의 머신비전 기술 확산을 위해 타 협단체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미나와 컨퍼런스 개최를 통한 정보 공유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작년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 반도체산업대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과 동시에 머신비전 컨퍼런스(Vision System conference 2017)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신 머신비전 기술의 동향과 적용 사례, 그리고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발표주제로 구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로비에는 국내외 머신비전 기업들이 자사 제품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전시함으로써 컨퍼런스 참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올해에는 보다 다양한 산업에서 머신비전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머신비전 관련 교육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에 대처하고 머신비전 업계의 전문가를 키워나가는 것도 협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봅니다. 각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머신비전 시스템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별로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짜고,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협회는 2011년부터 공신력있는 머신비전 시장조사를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는 머신비전시스템을 구성하는 부품 영역에 한정돼 있지만, 앞으로 전체 머신비전 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실태조사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올해는 정부가 추진중인 중소기업육성 정책과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의 지원을 개별기업이 아닌 산학연이나 중소기업의 네트웍에 지원하는 추세이니 만큼 우리 협회도 연구조합을 설립해 회원사들과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머신비전 기술은 아직까지 국산화할 영역이 많고, 이종 산업과 융합하는 것도 중요한 숙제입니다. 연구조합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당 영역들의 과제를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협회 회원사들에게 미진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올 한해도 매진하겠지만 회원사들의 협조 없이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오니 모든 회원사가 하나 될 수 있도록 격려와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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