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스위스 산업용 솔루션 공급 업체 ABB가 독일 키마일로부터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사업을 인수했다고 4일(현지시
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ABB가 전력 그리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산업 IoT 시장에서 ABB가 지분을 확대하는데 의미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키마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는 전기 및 다른 네트워크 운영 업체들을 위한 데이터 전송 기술을 제공해왔다.
ABB는 이번 인수로 키마일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사업부가 가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솔루션을 물론 연구개발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복잡한 최신 디지털 전기 그리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ABB는 지난 4월 오스트리아 산업 솔루션 업체 B&R도 인수했다. 로보틱스와 산업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ABB는 B&R 인수로 측정, 콘트롤, 액추에이션, 로보틱스, 디지털화, 전자화와 관련한 포괄적인 기술과 솔루션 역량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