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메가페어에 전시되는 현대차 상용차들(현대자동차 제공)/News1
현대자동차가 내달 국내 최초로 상용차 종합 박람회를 개최하고 2018년 출시가 예정된 전기버스를 공개한다.
현대차는 일산 킨텍스에서 5월25일부터 28일까지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현대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내년 출시가 계획된 현대차의 전기버스가 최초로 공개된다. 현대차는 1시간 이내(급속 기준) 충전을 목표로 전기버스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현대 메가페어에서는 전기버스를 포함해 양산차 57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 콘셉트카 등 상용차 풀 라인업도 전시된다. 체험형 박람회를 주제로 하고 있어 주행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와 별도로 신기술 존에서는 차체·섀시·전자·커넥티비티 등 차량 각 부문별로 적용되는 첨단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전시물이 설치된다. 현대 상용차의 역대 개발 차종을 미니어처화해 전시하는 히스토리 존도 마련된다.
이밖에 어린이 안전교육 및 체험이 가능한 키즈 존,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30여개의 푸드트럭 존이 운영된다. 특장차를 이용한 고가 사다리차 골든벨 행사, 자이언트 선물 뽑기, 버스킹 공연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반고객은 내달 26일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대차는 상용차 유관 정부 부처 관계자 및 전국 자동차 학과 98개, 마이스터고 12곳의 학생은 물론 중동, 중남미, 아시아 시장 해외 고객 3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다이모스, 현대카드 등 그룹 계열사 및 특장업체 62개, 부품사 10개 등이 참여한다.
/임해중 기자(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