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애플이 마침내 자율주행차 기술 테스트에 들어간다.
애플도 자체 자율주행기술을 디자인하고 개발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신호여서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정부 당국은 애플의 자율주행차 공식 테스트를 허가했다.
애플은 2015형 렉서스 RX 450h 럭셔리 하이브리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3대를 갖고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
트에는 사람 6명도 탑승해, 필요시 차량을 통제하게 된다.
애플은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애플 내부적으로 타이탄이라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란 보도들이 나왔지만 애플은 공식적으로는 타이탄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타이탄 프로젝트가 애플에서 표류하고 있다는 얘기들도 흘러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은 캘리포니아 정부로부터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은 것이다.
애플은 캘리포니아 정부 당국의 승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느 않았다. 전반적인 자동차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에 지난해 12월 내놓은 입장을 반복했다.
당시 애플은 "머신러닝과 자동화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교통을 포함해 많은 영역에서 자동화된 시스템의 잠재력은 대단히 흥미롭다"고 밝힌 바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