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눔은 그동안 CDC의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제공 가능 업체로 승인되어 당뇨병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공식 인증을 통해 달라진 점은 눔이 앞으로 미국의 의료보장제도를 담당하는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에서 수가를 받을 수 있는 필수 요건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미국 내 65세 이상 인구 중 전당뇨인 사람은 CDC의 공식 인증을 받은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고 CMS에서 해당 업체에 수가를 지불한다. 이번 CDC의 눔 공식인증 부여는 기존에 오프라인 위주의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확대 전략을 모바일로 확장한 첫 사례로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눔에 따르면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람의 84%가 프로그램을 완주 하였고 이 중 64%에서 기존 체중의 5%이상의 체중 감량치를 보였다. 기존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의 연구 결과 5%이상 체중을 감량한 사람의 경우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을 58%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결과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눔의 김영인 메디컬 디렉터(의사)는 “CDC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이 한국에 도입될 경우, 상당한 의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현재 한국에서도 한국형 당뇨병 예방 연구가 진행 되고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을 당뇨병 예방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