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보잉과 저가 항공 회사인 제트블루 에어웨이즈가 전기 항공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주넘(Zunum)에 투자를 했다. 단거리 비행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된다.
2013년 설립된 주넘은 현재 10~50석 규모의 전기 비행기를 개발 중이다. 초기에는 700마일(약 1120km) 가량 비행이 가능하고, 2030년까지 최대 1600km 가량을 이동할 수 있을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넘은 2020년까지는 첫 비행기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형 비행기는 지역간 교통 간극을 메우고 여행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보잉과 제트블루는 잠재력을 갖춘 항공 및 우주 관련 스타트업들에 대한 초기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그룹도 1억5000만달러의 투자 펀드를 만든데 이어, 2015년에는 실리콘밸리에 관련 센터도 오픈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