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MI가 글로벌 반도체 재료 시장이 2015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SEMI의 재료 시장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웨이퍼 재료 부문은 247억 달러, 패키징 재료 부문은 196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15년 웨이퍼 재료 매출은 240억 달러, 패키징 재료 매출은 193억 달러였다. 웨이퍼 재료 매출은 연간 대비 3.1% 증가했고, 패키징 재료 매출은 1.4% 증가했다.
대형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을 기반 덕분에 7년 연속 반도체 재료 분야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으로 자리잡은 대만은 98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에 이어 한국이 2위, 일본이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해 5위였지만 올해는 네 번째로 큰 반도체 재료소비국이 되었다. 연간 매출 성장 폭을 보면, 중국, 대만, 일본 순으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유럽, 기타지역(ROW), 한국은 소폭 성장했으며, 북미지역 시장은 위축되어 1.4% 하락했다.
정가현 기자(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