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디가우저 제조업체인 코엠아이티(대표 우연오)가 반도체 기반 저장매체의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영구 삭제 전용 장비 ‘KD-SSD’를 출시했다.
KD-SSD는 공공기관, 군(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3년간의 개발 끝에 제품화됐다.
코엠아이티에 따르면, 인체에 무해한 영구자석방식의 디가우저와 같이 외형을 훼손하지 않고도 SSD의 컨트롤러와 데이터 저장 공간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까지 환경 오염 물질 발생 및 화재 등의 염려 없이 신속하게 파괴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복구 불가는 물론 사용자 및 주변환경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크기 및 형태를 갖는 반도체 기반 저장매체 2~4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한 외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쉬운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 무게와 부피도 작게 제작하였으며 향후 저장매체의 인터페이스 및 형태의 변화에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코엠아이티 우연오 대표는 이번 출시에 대해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최초 국산 디가우저(KD-1) 개발 성공과 이동형 모델(KD-2, KD-3) 추가 출시 이후 반도체 기반 저장매체인 SSD 등의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KD-SSD를 출시하고 적용된 기술의 특허 등록으로 영구 삭제 장비 분야에서 대외 신뢰성이 한층 높아져 기쁘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가현 기자(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