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오늘(화) 오후 2시 한전 본사(전남 나주시)에서 국내 120여 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4차 산업혁명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토론회는 에너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산업계 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열린 토론의 장 마련을 통해 개방형 비즈니스 생 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전력분야 및 비전력분야 전문가가 다수 참여하여 특별강연, 분야별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 순서로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전 조환익 사장은 개회사에서 “한전은 Digital KEPCO로 진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9대 전략과제에 2020년까지 7,64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력에너지가 융합하고 연결되는 중심 역할을 주도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히고 “국가 에너지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4차 산업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더 많은 기업들이 적극 동참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서 KAIST 최준균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생태계”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 분야 간에 협력과 경쟁을 통해 미래 지식 생태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에너지 4차 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공생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한전 김동섭 본부장, SK텔레콤 최낙훈 본부장 등 전문가 8명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청중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전력시스템의 파괴적 혁신, 7대 핵심기술 선점, 융복합 비즈모델 개발 등 9개 전략과제를 통해 에너지산업 생태계 상생발전 및 에너지분야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회사로의 대전환을 위해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KEPCO 4.0 Project(한전의 강점인 Network 및 Big Data Infra와 최고 수준의 계통운영 기술력에 ICT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함으로써 국가의 4차 산업혁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Project)를 전시하여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전은 대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산·학·연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의체 구축으로 네트워킹 강화, Start-up 육성, 기술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에너지 4차 산업혁명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및 동반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