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로봇기술 전문기업 로하우(대표 한창수, ROHAU)는 무개조 기반 탈부착형 굴삭기 원격 조종 로봇고스트(GHOST)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고스트는 기존 유압식 굴삭기를 개조하거나 변형하는 것 없이 원격 조종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로봇 시스템이다.
작업자는 고스트가 부착된 굴삭기를 이용해 원격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스트가 장착된 상태로 탑승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고스트는 디지털 출력 기능을 이용해 브레이커 및 크래셔 작업이 가능하며, 카메라 모듈을 기반으로 보이지 않는 구간에서도 작업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건물을 허무는 작업, 도심 지하철 공사 등 땅 속 깊은 곳에서의 굴삭 작업, 재해지역 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 현장에서 기존 굴삭기를 이용한 원격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창수 로하우 대표는 "고스트는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무개조 기반 탈부착형 굴삭기 원격 조종 로봇으로 디지털 출력기능과 카메라 모듈을 추가하여 원거리에서도 다양한 굴삭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흄관 매설이나 터파기 등 비가시권 작업을 비롯해 제초 및 벌목, 되메우기 등 다양한 작업을 원거리에서 수행 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