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가 하와이에서 전기 판매 회사로 변신했다.
20일(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하와이 카우아이 섬 지역에 배터리 스토리지와 태양광 시설 구축하고 카우아이섬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킬로와트아워 당 13.9센트를 받고 20년간 전기를 공급하는 조건이다.
이를 기반으로 카우아이섬은 유해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1년에 160만 갤런에 달하는 디젤 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가 카우아이섬에 구축하는 시설은 테슬라 파워팩 그리드 스케일 배터리 스토리지 기기와 태양광 패널로 구성된다. 카우아이섬 전력망용으로 13메가와트까지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카우아이섬은 현재 태양광으로부터 약 40% 가량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카우아이섬은 2020년까지 태양광 비중이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