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삼성전자가 3월말 선보일 갤럭시S8 스마트폰에 얼굴 인식 기술을 큰폭으로 적용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갤럭시S8 사용자들은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때 홍채, 지문은 물론 얼굴인식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S8이 출시되고 나서 몇개월안에 얼굴인식을 통한 삼성페이 결제 가능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은행들이 얼굴 인식 기술을 수용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잠금장치를 푸는데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해왔다. 이번 행보는 보안이 중요한 금융거래로까지 확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애플 역시 얼굴 인식 기술을 차세대 스마트폰 인증 주단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지난주 애플은 디지털 비디오 피드정보를 사용해 얼굴을 탐지하는 방법과 관련한 특허도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