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벤처연합 500V(오백볼트, 대표 김충범)가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 인허가 업체인 인우산업(대표 홍동욱)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
500V에 따르면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은 생활 하수슬러지를 고형의 연료자원으로 재생산하는 것으로 하수슬러지 처리수익과 이를 활용해 생산된 연료자원 판매수익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500V 환경&바이오에너지 사업부 김진수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기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지역 발전소와 12년 장기공급계약을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의 영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 중 에너지 정책과도 부합한다는 것이 500V 설명.
2016년 5월, 정부는 자원 재사용과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자원순환기본법'을 공포했다.
지난 해 8월, 500V는 환경바이오에너지 사업부를 신설하고 하수슬러지연료화 사업과 태양광발전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소수력발전 사업, 중국 북대황그룹 친환경 유기비료 사업을 주요 비즈니스로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500V는 인수한 사업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 및 연료화 시설을 추가로 증설하고 ESS를 포함한 태양광 및 소수력발전기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