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공작기계 컨트롤러에 IoT 기능 본격 투입

2017.03.08 10:20:40

[헬로티]

현대위아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금형 전시회 ‘인터몰드 코리아(INTERMOLD KOREA) 2017’에서 공작기계 콘트롤러 ‘HYUNDAI-iTROL+(아이트롤+)’를 선보인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공개하는 ‘아이트롤+’는 2015년 지멘스와 합작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CNC(컴퓨터 수치 제어·Computer Numerical Control) 콘트롤러 ‘아이트롤’에 네트워크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공작기계 콘트롤러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해 기계 가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뿐 아니라 공장에 있는 다른 공작기계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원격제어 기능도 제공해 기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원거리 AS를 받을 수도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에 기반한 사용자 편의성도 아이트롤+과 관련해 현대위아가 강조하는 포인트.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트롤+는 19인치 풀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공작기계에 직관적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스크린 측면에는 ‘스마트 단축 버튼’을 배치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한 번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작반 또한 작업자 동선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현대위아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전시 현장에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HW-MMS(Hyundai Wia-Machine Monitoring System)을 설치, 스마트팩토리 구현 과정을 고객들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HW-MMS는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공장 내에 사람이 없을 때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장 관리자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공장 내 모든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기계에 문제가 있을 때의 수리 또한 원격으로 진행된다.


현대위아는 고성능 5축 머시닝센터 XF6300을 비롯한 고성능 금형기계도 대거 선보인다. 현대위아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XF6300은 정밀함을 요구하는 곡면 가공에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금형 가공에 적합하다.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고성능 금형 공작기계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현대위아가 금형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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